보건타임즈 :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개발에 '1,936억' 투입 신속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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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7월14일 13시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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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치료제·백신 개발에 '1,936억' 투입 신속집행
정부, 치료제·백신 개발에 '1,115억 원', 방역물품·기기 고도화에 '357억 원' 배정

연구·생산 기반(인프라) 구축에 '391억 원'
인체 데이터 활용여건 조성과 특허 국제표준화 등 지원에 '73억' 투입

[보건타임즈] 정부가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개발에 추경예산 1,936억 원(표 참조)을 투입,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개발에 1,115억 원, 방역물품·기기 고도화에 357억 원, 연구·생산 기반(인프라) 구축에 391억 원, 인체 데이터 활용여건 조성과 특허 국제표준화 등 지원에 73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정부는 지난 9일 범정부 지원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3일 국회 본회의가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등 개발을 위해 승인한 추가경정예산 1,936억 원의 집행계획 등을 논의했으며 각 부처는 14일 현재 소관 사업에 투입할 세부계획을 이같이 수립, 집행할 방침이다.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들어갈 1,115억 원은 항체와 혈장 치료제, 백신 3대 플랫폼 기술 등을 중심으로 개발하는 기업의 1~3상 임상시험 전주기 지원에 940억 원(보건복지부),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에 175억 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으로 나눠 투자된다.
복지부 소관의 추경 940억 원은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450억 원, 백신에 490억 원이 사용된다.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에 할당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의 추경 175억 원은 치료제·백신 후보물질 발굴(10개) 50억 원, 나머지는 효능·독성평가 등 전(前)임상 지원에 쓰인다.

방역물품·기기 고도화에 배당된 357억 원은 KAIST 플랫폼을 활용해 학계·연구계·산업계에 흩어져 있는 기술 역량을 결집, 기업과 함께 감염병 대응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산업을 추진할 한국형 방역 패키지 개발(과기부 소관)에 222억 원, 방역 장비·진단기기의 국산화·고도화 지원(복지부 소관)에 135억 원이 각각 할당됐다.
여기서 감염병 대응 솔루션이란 감염 보호(통기성 방호복), 감염진단(초고속 PCR), 감염병원서비스(음압 병동), 치료복구 등을 가리킨다.

방역 장비·진단기기의 국산화·고도화에 쓰일 추경 135억 원은 한국기업의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 팬데믹 진정 이후에도 세계시장 선점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지원된다.
이에 따라 이 추경예산은 감염병 방역기술개발에 85억 원, 의료기술 상용화 지원센터에 30억 원,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에 20억 원으로 나눠 쓰인다.

연구·생산 기반(인프라) 구축 391억 원 가운데 43억 원은 국립감염병연구소로 기능 확대함에 따라 필요한 높은 사양의 유세포분석기 등 백신 후보물질 효능평가 장비 등 구매, 조기에 확충토록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보건복지부 소관)에 투자된다.

이 추경 중 163억 원은 신종감염병 진단과 환자의 발병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를 구매, 확진자 유전자를 분석할 기술의 고도화와 확진자의 유전자 데이터 생산·활용체계를 마련할 국가보건의료연구 인프라 구축사업(복지부 소관)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치료제·백신 신속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체계, 즉 국내 다기관 임상시험 지원, 임상시험센터 간 정보공유 체계 마련, 해외 임상 전담 컨설팅 조직 운영 등 구축(복지부 소관)에 36억 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치료제·백신 생산시설·장비를 구축(복지부 소관) 100억 원, 백신 실증지원센터(화순, 안동) 내(內) 백신, 치료제 제조 장비 구축(산업통상자원부 소관)에 49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인체 데이터 활용여건 조성과 특허 국제표준화 등 지원에 쓰일 73억 원은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 연구(복지부 소관)에 8억 원, 국가표준기술 개발 보급(산자부 소관)에 30억 원, 치료제·백신 등 바이오 분야의 특허와 연계, 즉 IP-R&D 전략(특허청 소관)에 35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코로나 19 중증 환자 사망률 크게 낮춘 '덱사메타손' 급부상
기대 이하 효능과 효과 말라리아·HIV 치료제 등 '임상 중단'

이처럼 정부의 추경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현재 온 국민의 관심을 끄는 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산·학계의 연구와 검증이 동시에 발 빠르게 진행되면서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다.


코로나 19 치료제 10건·백신 2건 '국내 임상 중'
식약처, 국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여부, 허가·심사 현황 공개

코로나 19 치료제 후보군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말라리아약 옥시크로린정(히드록시클로르퀸),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칼레트라, 자가면역치료제 케브자라와 할록신정(히드록시클로르퀸)의  임상은 치료 효과와 효능을 입증하지 못해 중단됐다.

하지만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의 염증 억제에 처방되는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은 최근 영국 연구진의 임상 결과, 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 코로나 19 치료에 대체재로 급부상한 상태다.

이로써  말라리아·HIV 치료제 등이 코로나 19 치료제 후보군에서 중도 탈락하는 대신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이 부상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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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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