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급성기 뇌졸중 치료 잘하는 '1등급 의료기관 14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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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6월24일 21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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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 뇌졸중 치료 잘하는 '1등급 의료기관 143곳'
심사평가원, '전국 고루' 분포‥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결과 공개

종합점수 전체 '평균 92.45점', 7차 91.55점 대비 0.9점 향상
우수한 55곳에 1곳당 '가산금 1,773만 원' 지급 7차 1,119만 원보다 654만 원 증액

[보건타임즈] 급성기 뇌졸중 치료를 잘하는 1등급 우수기관이 143곳(63.0%/표 참조, 자료 명단)으로 전국 각 권역에 고루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의료기관은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2.45점으로 7차 91.55점 대비 0.9점 향상됐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발병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일컫는 대표 뇌혈관 질환이다.
이 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4위로, 환자 수와 진료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25일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이동통신 앱(건강정보/병원·약국 > 병원평가정보 > 급성질환 > 급성기 뇌졸중)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뇌졸중 전체 환자 수는 2018년 약 62만1천 명으로 2014년 대비 무려 6만 7천 명이 늘었다.
치료에 들어가는 진료비는 2018년 약 1조7천200억 원으로, 2014년 대비 5천446억 원 증가했다.(표 참조)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는 2018년 하반기에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248곳을 상대로 했다는 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이번에 적용한 주요 평가내용은 ▲ 다학제적 치료 대응에 중요한 전문인력 구성 여부 ▲ 장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초기 치료를 평가하는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과 조기 재활 평가율(5일 이내) ▲ 흡인성 폐렴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한 연하(삼킴)장애 선별검사 실시율(첫 식이 전) 등 9개 지표다.

이중 전문인력 구성 여부는 뇌졸중 치료 전문 과목인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상근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됐다.
평가결과 3개 과 전문의가 모두 상근하는 기관은 177곳(71.4%)으로, 7차 평가 165곳 대비 12기관(4.3%) 증가했다.

또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은 94.9%, 조기 재활 평가율(5일 이내)은 98.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환 특성상 골든 타임, 즉 적기에 뇌졸중을 신속하게 초기 치료를 잘한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첫 식이 전)은 98.3%로 높게 나타나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사가 적절하게 실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뇌졸중은 갑작스런 얼굴 마비, 팔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심한 두통, 어지럼증 등 의심증상 발생 시 골든타임(발생 3시간) 안에 의료기관에 도착,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병원이송 중에 발생하는 증상의 급격한 변화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급차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증상 발생 후 병원 도착시각을 점검한 결과 214분으로 7차(198분) 평가대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할 문제로 지적됐다.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았을 땐 병원 도착하기까지 525분이 걸쳐 구급차 이용 시(118분)보다 6시간 이상 지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유로 고령자 등 뇌졸중 고위험군은 의심증상을 숙지했다면 증상 발현 시 신속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구급차를 이용, 지역 내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를 종합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2.45점으로 7차 91.55점 대비 0.9점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게다가 1등급 우수기관은 143(63.0%)곳은 전국 지역에 고루 분포해 각 지역 내의 치료 접근성이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심사평가원은 권역별 1등급 기관을 소방청에 안내, 구급차를 이용하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가 인근 우수병원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평원은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결과가 우수한 55곳에 가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가산금액은 의료기관당 평균 1,773만 원으로 7차 평가 1,119만 원보다 654만 원이 증액됐다.

심사평가원 하구자 평가실장은 "급성기 뇌졸중 증상 발생 시 골든 타임 내 우리 지역 우수 의료기관에 도착, 신속한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별 평가결과 하위 의료기관은 질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민이 거주하는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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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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