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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카그렐러 단독치료, 급성관동맥증후군 '주요출혈 부작용 ↓'
연세대 의대, ACS 환자 'DAPT' 조기 중단, 치료전환 후 출혈 등 위험 감소

심장내과 '장양수·김병극·홍성진 교수' 연구팀
티카그렐러 단독 치료요법, 이중항혈소판요법군에 비해 '치명적인 주요출혈' 낮췄다
장 교수 "ACS 환자 표준치료방법서 아스피린 조기 중단, 출혈 가능성 현저 줄임 확인"

논문, '美의사협회저널(JAMA, IF 51.27)' 최신호에 게재

[보건타임즈] 급성관동맥증후군(ACS)에서 약물용출스텐트 시술 후 단기간 이중항혈소판제제 요법(DAPT) 후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이 허혈성 위험률을 늘리지 않으면서 주요출혈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림 참조, 논문)

이에 따라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이 ACS 치료에서 효능을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높이는 치료법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커졌다.
ACS는 관상동맥이 혈전 또는 혈전에서 분비되는 혈관 수축성 물질로 관상동맥이 심하게 막혀 심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장양수·김병극·홍성진 교수 연구팀은 약물용출스텐트 시술을 받은 ACS 환자에서 DAPT(아스피린+P2Y12억제제)를 조기에 중단, 티카그렐러 단일 요법으로 전환하는 치료전략이 허혈성 위험률을 높이지 않으면서 주요출혈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며 이같이 24일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Effect of Ticagrelor Monotherapy vs Ticagrelor With Aspirin on Major Bleeding and Cardiovascular Events in Patients With Acute Coronary Syndrome'이란 제목으로 '미국의사협회저널 (JAMA, IF 51.27) 최신호'에 게재됐다.

ACS 환자 대상 약물용출스텐트를 이용한 치료는 기존 비약품 금속 스텐트를 사용했을 때보다 재발률이 현저히 낮다.
비약품 금속 스텐트의 경우 재발률이 20~30%였지만 약물 용출 스텐트 삽입술의 경우 스텐트의 종류, 길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개월~1년간 평균 5~10% 정도다.
스텐트 삽입 후 치명적인 스텐트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어 현재 약물용출스텐트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에게 12개월 동안 DAPT를 사용하는 것이 국제 표준 치료법이다.
하지만 생명 유지와 연관되는 주요한 출혈이 뒤따른다는 아쉬움이 있다.

장양수·김병극·홍성진 교수 연구팀은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스텐트 시술 후 티카그렐러 단독 치료요법과 아스피린 병용 치료요법 효과를 서로 비교했다.

연구팀은 먼저 국내 다기관 무작위 연구를 통해 2015년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약물 용출 스텐트 시술을 받은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 총 3,056명을 따라 두 군으로 나눠 12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3개월간의 이중항혈소판요법 후 총 3,056명의 환자 중 1,527명의 환자에게는 아스피린 투여를 조기 중단한 후 티카그렐러 단독치료 요법을 적용(A군)했으며 1,529명에게는 표준 치료법인 이중 항혈소판제를 투여(B군)했다.

이 결과 티카그렐러 단독 치료요법 군은 12개월 이중항혈소판요법군에 비해 허혈성 사건 발생은 늘리지 않으면서 치명적인 주요출혈을 줄여 궁극적인 총 임상적 이득 (Net adverse clinical benefit (NACE)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개월 DAPT 후 티카그렐러 단독요법 사용 시 12개월 NACE 발생률이 3.9%, 12개월 DAPT 유지군에서는 5.9%가 나타났다.
즉 아스피린 투약을 조기 중단, 티카그렐러 단일 요법을 사용했을 때 NACE 발생 위험을 34% 감소시켰다.

주요한 출혈은 12개월 DAPT 군에게서 3%가 발생했으나, 3개월 DAPT후 티카그렐러 단독 투여를 받은 환자군에선 1.7%만 나타나 주요출혈 위험률을 44%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약물 용출 스텐트 시술을 받은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의 표준치료방법에서 아스피린을 조기에 중단함으로써 출혈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듦을 확인했다"라며 "향후 더욱 안전하면서 효율적인 전략 수립에 이 연구가 주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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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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