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농심 새우깡, 밈(meme) 열풍에 '날개' 달다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2020년07월14일tue
기사최종편집일: 2020-07-14 18:43:04
뉴스홈 > 클릭!핫이슈
2020년06월24일 11시11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농심 새우깡, 밈(meme) 열풍에 '날개' 달다
최근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 30% 껑충' 70억 원 추가

[보건타임즈] 전국을 뜨겁게 달궈온 '깡 열풍'과 함께 농심 새우깡(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심은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새우깡이 최근 5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한 달간의 매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 70억 원의 추가매출을 올렸다.

24일 농심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1일 1깡', '식후 깡' 등 해시태그와 함께 새우깡 구매 인증사진이 연일 올라오는가 하면 유통업체에선 새우깡 묶음 판매 등 판촉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새우깡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국민 스낵이기 때문"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요즘 비의 '깡'이 이슈로 주목받으면서 누리꾼들은 익숙하게 먹어온 새우깡을 함께 떠올리게 됐으며 자연스레 '밈(meme)'의 대상이 됐다.
합성요소, 패러디의 뜻이 담겨 있는 밈(meme)은 SNS와 유튜브에서 모방하거나 따라 하는 짤방 등에 흔히 사용되며 사람의 문화 심리에 영향 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
유튜브 이외 SNS 채널에 퍼진 '밈(meme)' 현상이 실제 구매로 이어진 사례가 적지 않다.

여기에 농심은 비를 광고모델로 추천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을 발 빠르게 수용함으로써 새우깡 열풍에 불쏘시개가 됐다.
이에 농심은 '대국민 챌린지'를 진행, 선정 작과 비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는 새우깡은 출시 49년째 꾸준히 고소한 맛의 신뢰를 받아온 '국민의 스낵'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다.
1970~80년대 새우깡을 즐겨 먹던 어린이는 이제 부모가 돼 자식과 함께 새우깡을 즐기고 있다.
새우깡은 국민 스낵, 때론 국민 안주, 국민 먹거리로 불리며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세대가 즐겨 먹는 스낵이 된 지가 꽤 오래다.
현재 새우깡은 연간 약 7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스낵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새우깡이 전 국민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즐겨 먹지만 잘 몰랐던 비밀의 새우깡 매력 세 가지를 농심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다.

▶ 맛의 비밀 1 새우깡엔 진짜 새우 들어 있다
농심은 1971년 국내 첫 스낵 개발에 나서며 맛 좋고 칼슘이 풍부한 새우를 주재료로 결정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소한 새우 소금구이 맛을 살리자는 게 제품의 개발 개념이었다는 게 농심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소하면서 짭짤함은 남녀노소의 입맛이 질리지 않을뿐더러 유행을 타지 않을 것이란 농심의 안목이 소비심리에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농심에 따르면 새우의 맛과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새우를 갈아 넣는 방법을 택했다.
실제로 새우깡 한 봉지(90g)엔 5~7㎝ 크기의 새우 4~5마리가 들어간다.
새우깡 특유의 고소한 새우 풍미의 비밀이 바로 여기 있다.
농심은 이 맛을 지키기 위해 최고 품질의 새우만 사용하는 것을 고집하고 있다.

▶ 맛의 비밀 2 – 소금에 구웠다
또 하나의 비밀은 새우깡을 만드는 방법에 있다.
대개 과자는 기름에 튀기지만, 농심은 최적의 맛과 조직감을 살리기 위해 가열된 소금에 굽는 방법으로 새우깡을 만들었다.
기름지지 않으면서, 적당히 부풀어 올라 특유의 바삭한 조직감을 구현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공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제품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도 농심이 독자적으로 이 공법을 개발하기 위해 수없이 실험을 반복해왔기 때문이다. 수많은 노력과 실패에도 다시 일어서 완성된 새우깡은 이후 출시된 모방제품과 차별점을 둘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과 외형이 비슷했지만, 소금에 구워 담백하면서 바삭한 새우깡 특유의 맛과 품질을 따라올 순 없었다.

▶ 탄생의 비밀 - 1년을 밤새워 연구, 개발한 '국내 최초 스낵'
새우깡이 출시됐던 1971년 당시 제과업체들은 비스킷과 캔디, 건빵 등을 주로 생산했다.
즉 지금의 '스낵'과 같은 먹거리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었다.
농심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스낵을 만든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국내 최초로 스낵 개발에 나섰다.

농심은 백지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개발 당시 농심 연구원들은 1년간 밤을 새워가며 연구에 몰두했다.
"개발에 사용된 밀가루 양만 무려 4.5t 트럭 80여 대 분에 이를 정도였다"는 게 농심 관계자의 경험담이다.
1970년대 초반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실로 엄청난 양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이유는 새우깡의 시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튀김 온도가 적절치 않아 태우는 실패를 반복해야 했으며 가장 먹기에 적당한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실험도 손을 꼽기 어려웠다.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준 '새우깡'이라는 브랜드명은 개발 당시 농심 신춘호 사장의 어린 딸이 '아리랑'을 '아리깡~ 아리깡'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새우 스낵, 새우 튀밥, 새우 뻥 등 갖가지 이름이 거론됐으나 이거다 싶은 게 없었다는 것이 당시의 어려움이었다.
어린 딸이 잘못 발음한 '아리깡'에서 '아리"를 떼어낸 뒤 '새우'를 붙여봤더니 신기하게도 잘 어울려 신춘호 사장이 새우와 깡을 합쳐 '새우깡'이란 이름을 짓게 됐다.

어려운 개발과정부터 거쳐 등장한 새우깡은 생산되기가 무섭게 팔려나갔다.
당시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장에는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트럭들로 온통 장사진을 이루는 등 농심으로선 신바람 나는 첫 신고식을 치렀다.
첫해 생산량이 20만 6천 상자였으나 다음 해는 20배가 넘는 425만 박스 분량을 생산, 공급해야 했다.

▶ 새 옷 갈아입은 새우깡
새우깡이 변함없이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면서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해왔다는 것에 있다.
농심은 이번 달부터 새우깡에 새 옷을 입히며, 한층 더 젊은 이미지 변신을 했다.

새로운 패키지디자인은 새우를 의미하는 주황색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금색 배경은 종전대로 유지하되, 새우깡의 핵심 아이덴티티인 새우 이미지를 더 큼직하게 소비자에게 각인되도록 먹음직스럽게 표현했다.
이와 함께 '튀기지 않으면서 구워 만든 스낵'이란 문구를 앞면에 새겨 넣어 새우깡 특유의 담백한 맛을 강조했다.
디자인 리뉴얼은 6년 만에 이뤄졌다.
농심은 그간 10여 차례 새우깡의 패키지디자인에 변화를 줘 젊음을 상징하거나 세련된 이미지를 유지해왔다.
농심은 앞으로 국민의 입맛에 맞는 '더 맛있는 새우깡'으로 다가가기 위해 계속 맛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클릭!핫이슈섹션 목록으로
국립암센터, 경범죄처벌법 ...
군산의료원, 복지부산하 의...
유방암 홍보대사에 가장 잘...
‘진통제’ 섞인 수입 건기...
근로소득 연말정산 환급신...
다음기사 : 오늘부터 국내 코로나 19 중증환자에 '렘데시비르' 우선 투약 (2020-07-01 10:08:24)
이전기사 : 코로나 19 백신-치료제 개발 활발 시판 목적 '임상 또는 준비 중' (2020-06-10 14:20:59)
[기고] 용혈요...
[기고] 용혈요독...
다가온 설 명절 ...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규 간...
식약처, 의약품‧바이오&...
식약처, '식‧의약 안전...
건보공단, 신임 '기획·장기요...
식약처, 임상 의사 총 8명 공...
논문) Next-generation transcatheter aortic ...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보도자료 기사제보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