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뇌졸중, 당뇨 환자와 흡연자, '코로나 19'에 더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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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6월22일 07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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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당뇨 환자와 흡연자, '코로나 19'에 더 취약
질본-국립보건 硏, 뇌졸중, 당뇨병 등에 의해 발병원인 바이러스, '수용체 ACE2' 증폭

심뇌혈관질환자, 코로나 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되는 실마리 찾았다'
코로나 19 감염 악화돼 숨진 '누적 사망자 280명, 치명률 2.25%'
논문, '생화학·생물리학 연구학회지 최근호'에 게재

[보건타임즈] 뇌졸중, 당뇨 환자와 흡연자가 코로나 19에 취약한 원인(사진 그래픽표, 논문, 자료 현황)이 규명됐다.
즉 뇌졸중, 당뇨병과 담배 연기에 의해 세포 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수용체 앤지오텐신 전환효소(ACE2)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ACE2는 코로나 19 바이러스(SARS-CoV-2)가 인간 세포 내 침입 시에 이용되는 수용체로 알려져 있다.
ACE2(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는 폐, 심장, 동맥 등 여러 신체조직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안지오텐신2(angiotensinΙΙ, 혈관수축물질)를 안지오텐신1-7 (angiotensin1-7, 혈관 이완 물질)로 바꿔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뇌졸중, 당뇨 환자와 흡연자가 코로나 19 감염에 더 취약하며 중증으로 악화되는 실마리를 찾게 됐다.
다시 말해 당뇨, 뇌졸중 등 기저 질환자와 흡연자가 왜 코로나 19에 더 취약했던 원인을 밝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표면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을 ACE2와 결합시켜 세포 내로 침투, 증폭한다.
이 때문에 결국 ACE2가 많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코로나 19에 더 취약할 뿐만 아니라 위험할 수 있다.

또 코로나 19 바이러스 세포 내 침투과정에서 세포표면 ACE2가 감소, 인체 내 안지오텐신2가 증가함으로써 혈압상승으로 이어져 병이 중증으로 악화가 될 가능성이 커져 금연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예방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는 게 국립보건연구원의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19에 감염돼 중증질환으로 이환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위험요소를 고령자,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심장질환, 뇌졸중 등), 만성 호흡기질환, 만성 신장 질환, 면역억제, 암을 포함한 만성질환, 흡연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렇듯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 19로 입원한 환자 중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91.7%에 달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도 입원 후 중환자실로 이송된 환자 중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공통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한국인 코로나 19 사망자 중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가 전체 사망자의 약 98.5%이었다(2020년 5월 21일 0시 기준).
코로나 19에 감염돼 숨진 누적 사망자는 6월 22일 0시 현재 1월 3일 이후 280명으로 치명률은 2.25%다.
이들의 지병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심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 76.5%,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47.7%, 치매 등 정신질환 43.9%,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기계 질환 23.5% 등(중복 가능)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박사팀[최지영 박사, 이혜경 박사, 박정현 박사(공동 제1저자)]은 코로나 19로 감염자의 중증질환 위험 요인으로 뇌졸중, 담배 연기, 당뇨에 노출된 혈관, 뇌 성상세포와 뇌 조직에서 나타난 변화를 분석했으며 코로나 19 바이러스 수용체 역할을 하는 ACE2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ACE2는 허혈성 뇌졸중 동물모델 뇌 조직 분석결과, 뇌 허혈 후 경색 부위 주변 뇌 조직, 담배 연기 추출액(CSE Cigarette smoke extract)에 노출된 뇌혈관 세포와 뇌 성상세포, 당뇨병 환자 유래 동맥혈관과 동물모델의 뇌 조직에서 각각 증가했다.

성상세포란 뇌를 구성하는 3가지 주요 뇌세포 중 하나다.
이 세포의 뇌혈관 벽에 돌기가 붙어 있어 신경세포에 영양분을 공급, 세포 활동을 돕는 신경교세포의 일종이다.

이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만성병 관리기술개발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 논문은 'Altered COVID-19 receptor ACE2 expression in a higher risk group for cerebrovascular disease and ischemic stroke'란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생화학·생물리학 연구학회지(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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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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