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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5월22일 10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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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어깨 관절염 수술 환자 '2명 중 1명' 재수술
경희대병원, 새로운 분류 체계 수립-단계별 수술 통해 '재발률' 낮춘다

이성민 교수 "수술 전 재감염 환자, 관절경 곳곳 세척하는 재수술 최소화"
논문, 최고 권위지 '골관절 수술지 4월호'에 발표

[보건타임즈] 현재 세균성 어깨 관절염 재발률이 높게는 50% 이상 보고되고 있다.
이미 재발했을 때 재수술을 해야 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수술 전의 계획과 수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에 통용되던 분류 체계로는 수술 전에 분류할 수 없으며, 수술 중 관절경을 통해 감염 정도를 확인해야만 구분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존의 한계를 보완한 수술 전 영상자료(X-RAY, MRI)를 토대로 총 5개의 분류 체계를 수립, 분석하는 새로운 진단법이 제시돼 관심을 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사진)팀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정형외과 관절 수술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골관절 수술지(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JBJS, IF=4.716) 4월호'에 발표했다.

이 논문의 제목은 'MRI 기반 세균성 어깨 관절염의 진단에 대한 새로운 분류 체계의 보고와 수술 후 예후에 대한 분석(The Prognostic Value of a Novel Magnetic Resonance Imaging-Based Classification for Septic Arthritis of the Shoulder)'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이 교수팀은 관절경으로 세척한 세균성 어깨 관절염 환자 31명의 수술 전 영상자료(X-RAY, MRI)를 토대로 총 5개의 분류 체계를 수립, 분석했다.

이 결과, 분류 단계가 높아질수록 수술 후 재발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중 총 54.8%(17명)의 환자에게서 재감염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뼈까지 감염된 것으로 관찰되는 가장 높은 단계의 환자들은 모두 재감염된 상태였다.

이성민 교수는 "체계적인 수술 계획수립이 불가능했던 기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수술 전, 영상자료 분석을 통해 재감염이 높다고 판단되는 환자일 경우 관절경으로 씻는 수술이 아닌 절개, 구석구석 씻어내는 수술을 하는 등 재수술을 최소화하며 이들의 빠른 호전에 도움이 될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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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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