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코로나 19 확산 속 서울성모 '중증혈액질환' 진료에 전 세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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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5월21일 19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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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속 서울성모 '중증혈액질환' 진료에 전 세계 주목
원내 전파 '완벽 차단 전략' 주효‥감염 제로(0) 상태서 조혈모세포 이식 등 의료진 정상 진료

이를 다룬 논문, 학술 가치로서 '세계 권위 학술지' 첫 인정
코로나 시대 주목받는 'K 방역' 완벽한 병원사례 입증
논문, 혈액 분야 권위지 '영국 혈액학회지 온라인판 18일' 게재

[보건타임즈] 코로나 19가 확산, 각 국가가 방역과 치료에 총력을 쏟을 당시 면역기능이 최저로 떨어져 감염에 취약한 혈액질환 환자들을 완벽하게 보호하면서 항암요법, 면역억제요법, 조혈모세포 이식 등의 정상적인 진료를 해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의 사례에 전 세계 의료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논문)

이러한 코로나 19 대응전략을 세운 서울성모병원의 연구논문이 국내 의료기관으로선 처음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혈액 분야 국제학술지에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이 논문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의 뛰어난 감염관리 시스템이 돋보이는 대목, 즉 사례는 이렇다.
가장 먼저 지난 5일 어린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아 약 7천㎞를 날아 한국에 도착한 A(5)양의 사연을 꼽을 수 있다.

A양은 한국에 도착 즉시 인천공항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곧바로 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무균 병동으로 옮겨 항암치료에 들어갔다.

이를 다룬 논문엔 감염내과 조성연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공동 제1저자), 감염관리실장 이동건 교수(감염내과, 공동 교신저자), 혈액병원장 김동욱 교수(혈액내과, 공동 교신저자)가 참여했다.

앞서 국내에선 올해 1월 20일 코로나 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모든 병·의원은 원내 감염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 다양한 조치들을 취해 왔다.
이후 3월부터 국내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 원내 확산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국내외 주요 대학병원들은 급하지 않은 진료를 최소화하는 등 초진환자 진료와 수술 제한, 역학적 위험지역 환자 비대면 진료 등 고강도 병원 내 확산 억제 정책을 취해 왔다.

코로나 19 범유행(팬데믹)이 전 세계로 파급되면서 최고조에 달한 3, 4월엔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가 나서 혈액암의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 이식이 급하지 않다면 가능한 연기를 권고하는 지침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때부터 미국 내 병원 대부분도 항암요법과 조혈모세포 이식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펼쳤다.
이런 조치들은 정상적인 진료가 다급한 중증 혈액질환 환자들로선 악몽이 됐다.
이들에게 해오던 치료가 당장 중단되거나 연기되면 중증 혈액질환의 특성상 돌이킬 수 없이 치명적으로 악화가 돼서다.

이에 현재 약 15,000명의 각종 혈액질환 환자를 관리하며 매달 9,000명 이상의 외래환자, 50건 이상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으로선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혈액질환 환자의 진료 축소냐 아니면 계속 정상적으로 운영하느냐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할 갈림길에 서게 됐다.

이를 고심했던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결국 중증 혈액질환 환자의 정상 진료를 모두 유지하는 대신 완벽하게 원내 코로나 19 감염을 막는 선제 코로나-19 차단 전략을 수립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이 결과 원내 코로나 19 감염 제로(0)의 상태에서 중증 혈액질환 환자의 정상 진료를 계속해왔다.

서울성모병원이 공개한 코로나 19 대응전략을 들여다보면 문진표를 사용한 환자를 선 진료대상으로 분류한 뒤 이를 통해 이들이 이동할 별도의 동선을 분리했다.(그림 1참조)
또 선별진료소, 안심 진료소, 비대면 진료 등 대체 진료를 한시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이중 코로나 19 감염의심자를 전담하는 선별진료소를 본관과 분리, 개설했다.
여기에 코로나 19 확진 또는 의심환자가 사용할 병동 시설을 확충했으며 혈액병원 안심 진료소를 별도로 운영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독립된 공조를 가지는 한 층 전체를 비운 상태에서 병동을 세부 분리해 중증 환자뿐만 아니라, 폐렴 또는 역학적 요인이 있는 환자들을 별도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결과 코로나 19 유행 시기에도 원내 감염 제로(0) 상태에서 혈액병원의 진료가 정상적으로 운영됐으며 이 부분이 논문을 통해 전 세계 의학계에 강한 인상을 줘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계기가 됐다.

이 기간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의 한시적 대체 진료 환자 수는 2020년 3월 기준 749건으로 신규 환자 수는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외래환자 수와 재원 환자 수는 코로나 19위기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조혈모세포 이식 건수는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의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각 의료기관에선 원내 유입을 막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지만, 서울성모병원은 이보다 별도의 혈액병원 안심 진료소 운영 등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대처함으로써 원내 감염 제로(0) 상태에서 혈액질환 환자의 진료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근간이 됐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김동욱 혈액병원장은 "이 논문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아예 진료하지 못하는 전 세계 의사와 이들부터 혜택 못 받는 환자들에게 참고가 돼 중증혈액 질환 환자의 진료가 차질 없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Successful prevention and screening strategies for COVID-19: focused on patients with hematologic diseases'란 제목으로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영국 혈액학회지(British Journal of Haematology / IF 5.206) 온라인판' 5월 18일 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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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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