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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5월21일 17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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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양성자 치료 안-유' 입증‥국소제어율 95.2%
간세포암 3년 생존율 '86.4%', 일반인구 43.3%와 비교, 매우 우수

다른 치료 어렵거나, 실패한 45명 간세포암 환자 상대로 '효과성과 안전성' 검증
논문, 지난 4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

[보건타임즈] 수술이 어렵거나, 다른 방법으로 치료에 실패한 일부 원발성 간암 환자에게 양성자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임상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사진)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논문을 지난 4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다른 치료가 어렵거나, 이에 실패한 45명의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Phase II)을 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부작용 없이 3년 국소제어율 95.2%와 3년 생존율 86.4%라는 양성자 치료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입증해냈다.

이를 일반인구의 간암 3년 생존율 43.3%(2013년~2017년 통계 기준, 출처(중앙암등록본부, 국립암센터)와 비교하면 치료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

국립암센터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 10년 이상의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양성자 치료는 기존 X선과 감마선을 이용한 방사선치료보다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 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센터장은 "양성자 치료를 치료 기계가 한다고 오해하시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면서, "양성자 치료는 치료기를 이용, 의학물리학자, 방사선사, 간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임상경험을 통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의료진의 역할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양성자치료센터는 민간병원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질환의 치료를 끝없이 연구하는 도전정신에 입각, 우리 국민이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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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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