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비용과 코로나 19등' 매출과 손익에 영향
나보타 수출 물량 전년 대비 '300% 이상' 급상승
전 세계 미용성형외과와 에스테틱시장에 나보타 '우수한 안·유, 최신 시술법 확산' 매출 상승 지속
오픈 협업 기반 R&D 투자 지속 확대‥'올해 안에 성과 가시화' 기대
[보건타임즈]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284억 원,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 88% 감소한 성과다.
이유는 나보타 소송 비용 137억 원과 식약처의 라니티딘 잠정판매 중지 조치, 여기에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경제와 경기에 큰 타격을 입힌 코로나 19까지 겹쳐 직간접적으로 손익에 영향을 끼쳤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에 따르면 이러한 악재와 재난에도 불구, 올해 1분기 경영실적(별도 기준) 집계 결과 나보타(사진 미국 제품명 주보, Jeuveau)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55억 원에서 무려 174% 증가한 151억 원의 실적을 내 대웅제약의 매출성장과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했다.
이중 미국을 축으로 한 북미, 남미와 유럽,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동남아 등에 수출되는 나보타의 물량이 1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0% 이상 급상승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전 세계 미용성형외과와 에스테틱 시장에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우수한 효과와 효능 등 유효성과 안전성, 최신의 시술법이 널리 알려지거나 보급되면서 앞으로 나보타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OTC(일반의약품) 부문에선 임팩타민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252억 원에서 3% 상승한 26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매출액이 1,621억 원으로 8% 하락했으나 이 가운데 릭시아나, 포시가와 같은 주요 도입품목과 기존 주력 제품 중 우루사, 가스모틴 등의 매출은 증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2분기엔 나보타 소송 예비판결이 예정돼 있어 소송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3상 임상데이터에서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을 필두로 당뇨병 치료제로서 SGLT-2 억제제 후보 약물 'DWP16001' 등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면서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으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면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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