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이식용 제대혈 기준' 상향, 활용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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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2월25일 10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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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용 제대혈 기준' 상향, 활용도 높였다
보건복지부, 총 유핵세포 수 기준 '8억 개 이상→11억 개 이상' 조정

25일 '제대혈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조혈모세포 이식 시 '유핵세포 수' 많은 제대혈 우선 사용 고려

[보건타임즈] 이식용 제대혈의 총 유핵세포 수 기준을 8억 개 이상에서 11억 개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자료 개정안)

이를 통해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용으로 공급되는 기증 제대혈의 이식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제대혈의 총 유핵세포 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조혈모세포 이식 후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조혈모세포 이식 시 유핵세포 수가 많은 제대혈이 우선 사용된다.

제대(臍帶, 배꼽띠)혈이란?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분리된 탯줄과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을 말한다.
제대혈은 개인 소유권 보장 여부에 따라 가족과 기증으로 구분되며, 모든 혈액을 만들어낼 수 있는 조혈모세포 이식용으로 적합한 지 여부에 따라 이식용과 비이식용으로 나뉜다.
조혈모세포은 골수, 말초혈, 제대혈에서 추출할 수 있다.

이중 이식용 제대혈은 백혈병 등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할 때 사용되며, 비이식용은 폐기되거나 연구·의약품 제조와 정도 관리 등에 활용된다.
현재 제대혈은 이를 이용해 중간엽 줄기세포 등을 증식·배양, 난치병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대혈 관리와 연구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월 2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개정안은 2017년 8~9월 제대혈 제도개선TF 운영결과, 2017년 연구용역 결과(제대혈의 효율적 활용 전략 수립), 2018년 4월과 2019년 5월 두차례 제대혈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른 제도개선안을 반영한 것이다.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실제 이식에 사용되는 제대혈의 약 80%가 유핵세포 수 11억 개 이상인 제대혈인 점을 고려, 이식용 제대혈 보관기준을 상향 조정했으며 매독검사방법을 구체화했다.

이식용 제대혈 보관기준은 유핵세포 수가 많을수록 제대혈 이식 활용도가 높아지나 지나치게 높게 기준을 설정하게 되면 충분한 제대혈 확보가 어려워 예상 기증량, 누적 보관량, 해외사례(일본) 등을 고려, 유핵세포수 기준을 정한 것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또 비이식용 제대혈 연구용 공급 시 공급신고서 제출기한과 제대혈은행 변경신청서 제출기한을 각각 30일로 정했다.

시행령상 과태료 기준도 법률 상한액에 비해 과소하다고 봐 올려 법률 상한액 순서와 시행령상 구체적으로 과태료 금액을 바꿨다.
가령 법률 상한액이 1,000만 원인 라목을 법률 상한액이 500만 원인 다목보다 과태료 금액이 적지 않도록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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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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