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증가하는 치매 인구, 막으려면 ‘깜빡깜빡’할 때부터 치료해야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2020년09월20일sun
기사최종편집일: 2020-09-18 18:41:06
뉴스홈 > 기관/단체 > 칼럼
2020년02월14일 13시05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증가하는 치매 인구, 막으려면 ‘깜빡깜빡’할 때부터 치료해야
경도인지장애 환자, 치매 발생률 정상인보다 10배 높아

한약·침 등 한방 치료, 치매 증상 늦추는데 효과적

[보건타임즈] 치매 환자 수는 2018년 추정 약 75만 명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738만여 명인 것을 고려하면, 치매를 앓고 있는 비율이 10%를 넘는 것이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경우 정상인보다 10배가량 치매가 발생하기 쉽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할 수 있는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빠른 시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경도인지장애란 ‘동일 연령대보다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은 떨어지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된 상태’다. 2016 치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한국 노인 중 22.6%가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망증과 비슷해 보이지만,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하다.

박정미 교수(사진)는 “정상인은 1년에 1% 미만으로 치매가 발생하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의 경우, 8~10% 정도로 10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다.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치매로 진행할 확률이 높아 치매 조기 검진과 치료를 통해 초기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예후가 좋다”고 설명했다.

증가하고 있는 치매를 늦추기 위한 예방을 위한 진단과 치료를 강동경희대병원 박정미 교수를 통해 알아보자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일상생활 불편감 체크리스트
•은행 송금 금액, 아파트 번호키 등 숫자 관련된 일에 전에 없던 실수가 생긴다.
•바둑, 장기, 고스톱 등의 게임이나 일상적이던 이전 취미활동을 전처럼 잘하지 못한다.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빨리 생각이 나지 않는다.
•TV 드라마나 책에서 보고 읽은 내용에 대해 이해가 잘 안 되어 엉뚱한 질문을 한다.
•집안일, 업무 등에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능력도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가족 생일, 약 복용 등 지속해서 해온 일을 깜빡 잊는다.
•운전 중 실수가 잦아지고, 지하철 환승 등 대중교통을 이용에 불편함을 느낀다.
 ※기억력 저하와 함께 체크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진료 필요

한의학에서는 경도인지장애나 치매의 주된 증상인 건망증의 원인을 여러 가지 요인에서 파악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건망증이란 갑자기 한 일을 잊어버리고 아무리 애써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사색을 지나치게 하여 마음이 상하면 혈(血)이 줄어들고 흩어져서 정신(神)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된다. 비(脾)가 상하면 위의 기능이 쇠약해지고 피곤해져서 생각이 더 깊어진다. 이 두 가지가 다 사람을 깜빡 잊어버리게 한다’라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어혈을 풀고 비위를 강화하는 한방치료를 통해 건망증을 치료한다.

한의학적으로 보는 건망증 발생 요인
1) 생각이 너무 많거나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경우
2) 나이 들면서 노화로 인하여 오장육부 등 장기와 심신의 기능이 떨어지고 신체가 허약해져 정신 작용이 약해진 경우
3) 몸 안의 체액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제대로 순환하지 못한 경우(담음)
4) 피가 몸 안의 일정한 곳에 머물러서 생기는 어혈로 발생

►한약 치료, 증상 진행 늦추는 데 효과
치매에 대한 한약 치료로는 조등산, 팔미지황환, 억간산 등을 사용하는데, 구성 약물인 조구등과 목단피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뇌 내 응집을 억제하고 응집된 아밀로이드 β를 분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스트레스 노화로 인한 기억력 장애는 원지, 인삼, 황기, 당귀 등으로 이뤄진 가미귀비탕을 주로 활용한다.

이에 박정미 교수는 “최근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24주간 가미귀비탕을 투약한 결과,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위약 복용군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되었고, 기억력 역시 현저히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 증상 초기에 가미귀비탕과 같은 한약을 복용하면 기억력을 유지, 개선하고 치매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침 치료로 뇌 자극, 책 읽기, 적절한 수면과 운동으로 관리
한약 치료와 함께 침, 뜸 치료를 통해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 인지를 개선하는 치료 방법도 도움된다. 최근 뇌 f-MRI 연구에서는 침 치료가 인지와 기억에 관련된 전두엽, 측두엽 등의 해당 뇌 부위들을 활성화한다고 보고된 바도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걷기 등 적절한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며, 절주 및 금연과 책을 읽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등 머리 회전을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히 자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생활 속 치매 예방법
➊ 꾸준히 운동·취미생활 하기
➋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 골고루 섭취하기
➌ 두뇌 활동 많이 하기
➍ 지속적인 대인관계 유지
➎ 고혈압, 당뇨병 등 조심하기
➏ 음주, 담배, 카페인 등 삼가기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BKTNEWS (bktimes@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칼럼섹션 목록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에...
칼럼) 유근영 교수의 위암 ...
[신년사]고려대 안암병원 ...
혹한 칼 바람 겨울철엔 ‘...
내 몸 무너뜨리는 ‘뇌경색...
다음기사 : 치매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 (2020-03-04 14:06:36)
이전기사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마스크 얼마나 효과적? (2020-02-12 11:42:52)
[컬럼] 대한민...
[컬럼] 대한민국 ...
건보 일산병원, '...
건강보험공단, 올 하반기 '신...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규 간...
식약처, 의약품‧바이오&...
식약처, '식‧의약 안전...
건보공단, 신임 '기획·장기요...
자료)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육성사업 내용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보도자료 기사제보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