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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1월28일 08시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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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이학민 교수팀, 전립선 부분 하이푸 국내 최초 100례 달성
전립선암 부위만 제거하고 요실금·발기부전 등의 부작용 최소화

하이푸, 전립선암의 병변 부위만 제거 가능한 최신 기기 통해 암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부분치료술
진정한 의미의 무침습적 치료법으로 성기능 및 배뇨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우수한 수술법

[보건타임즈]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사진)팀이 지난 11월 11일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부분 하이푸”(Partial gland HIFU) 수술 100례 돌파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하이푸 수술이란 전립선과 그 안의 종양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고온의 열로 태워버리는 첨단 시술법으로, 피부 및 점막의 절개 없이 초음파 기계로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시술 후 통증이 전혀 없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방사선이 아닌 초음파 에너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 안의 다른 부위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전립선을 모두 제거하는 기존의 수술법은 치료 후 심한 발기부전으로 성생활이 불가능하게 되거나,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오는 요실금이 발생해 수술 이후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비해 하이푸 수술은 시술 후 요실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대부분의 환자가 기존 발기 기능을 유지하는 등 배뇨 및 남성 기능 보존에 큰 장점을 갖고 있으며 재발률도 수술 못지않게 낮아 기존 수술법의 효과적인 대체치료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하이푸 수술 전후 전립선의 변화(빨간 선으로 전립선의 경계를 표시하였다). 수술 전 좌측 이미지와 달리 우측 이미지의 전립선 암 부위는 모두 제거되고 검게 흉터만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는 “정상적인 전립선 조직은 보존하고, 악성 종양과 그 주변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전립선 부분 하이푸는 기존 수술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종양은 종양대로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종양의 위치와 크기 그리고 세포의 악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가능 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경험 많은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푸는 1시간 정도로 시술 시간이 짧고 출혈이 없어 수술 이후에도 전신적 부작용의 발생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일반 수술을 받기 힘든 고령의 환자나 전신 상태가 안 좋은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수술 대신 자주 시행되는 호르몬 치료는 장기 사용시 심혈관계 질환 뿐 아니라 치매 등의 신경과적 질환을 증가시키는 등 전신적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하이푸 수술이 호르몬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및 신장암 치료에 있어 하이푸 및 로봇 수술을 통해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센터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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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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