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정서적 지지받는 노인, 인지기능 높은 실마리는 '해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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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1월12일 11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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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지지받는 노인, 인지기능 높은 실마리는 '해마'에 있었다
분당서울대병원, 인지기능 향상 '정서적 지지, 해마 부피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연관'

정서적 지지 '스트레스로부터 뇌 보호, 인지기능 유지, 향상'
60세 이상 한국인 410명 조사‥정서적 지지 충분히 받는 그룹 '인지기능 더 높다'
김기웅 교수 "치매 예방하기 위해선 정서적 지지 충분히 받는 환경 조성해 필요" 제시

논문, '노인학저널(Journals of Gerontology) 최근 호'에 게재

[보건타임즈] 나이가 들게 되면서 쉽게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특정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등의 인지기능이 떨어 뿐만 아니라, 기억력, 인지능력과 연관 깊은 해마의 크기도 줄어들게 된다.(표 참조) 

이와 달리 유독 인지기능이 높아 주변인들로부터 충분한 정서적 지지를 받는 노인이 있다.
이러한 정서적 지지가 해마 부피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적 지지 중 정서적인 지지(emotional support)는 주변 사람들이 나를 돌봐준다거나 이해해준다는 느낌으로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일 뿐 아니라, 뇌를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인지기능을 유지,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서적 지지도는 대화가 필요한 말을 들어준다거나 고민을 털어놓으며 걱정을 나눈다든지 문제를 이해해주는 상대가 있는지에 따라 측정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정서적 지지가 인지기능과 어떻게 연관돼있는지 기전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연구팀은 기억력을 관장, 인지기능과 연관 깊은 '해마'가 정서적 지지가 인지기능을 높여주는 방법을 설명해줄 후보나 수단이 될 것으로 여겨 연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사진) 연구팀(1저자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김그레이스은)은 해마가 정서적 지지와 인지기능의 관계를 어떻게 매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매개분석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치매에 걸리지 않은 한국인 60세 이상 410명을 정서적 지지 점수에 따라 점수가 낮은 그룹(108명)과 보통 점수를 가진 그룹(302명)으로 나눠 정서적 지지와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해마의 부피를 통해 설명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연구 대상자들의 정서적 지지 점수는 의학적 결과 중 사회적 지지 조사 도구(Medical Outcomes Study Social Support Survey)를 이용, 측정했으며, 전반적 인지기능 수준은 CERAD 검사(언어능력, 기억력 등 측정하는 인지기능검사로 치매 진단평가를 위해 이용) 총점(CERAD-TS), 언어적 기억력 수준은 언어적 기억검사 점수(VMS)로 각각 평가했다.

이 결과, 정서적 지지가 높은 그룹은 인지기능 점수 CERAD-TS와 VMS가 높았다.

또 정서적 지지가 CERAD-TS에 미치는 영향의 24%는 좌측 해마, 12%는 우측 해마, VMS에 미치는 영향의 20%는 좌측 해마가 각각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정서적 지지를 충분히 받는 그룹은 그렇지 못한 그룹보다 인지기능이 더 좋은 효과의 약 1/3은 정서적 지지가 해마 부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의해 매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연구를 주도한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는 "연구를 통해 평소 정서적 지지를 충분히 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노인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다만 횡단적 연구여서 정서적 지지와 해마 부피, 인지기능 사이의 인과 관계를 직접 증명한 것은 아니어서 향후 전향적 연구를 통해 검증이 필요하며 정서적 지지의 효과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을 실제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 후속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논문은 노인학저널(Journals of Gerontology) 최근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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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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