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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1월07일 09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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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대 여성, 뇌 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특히 주의
분당차병원, 최근 5년간 전체 환자 중 '50%' 차지‥뇌동맥류 파열 시 '사망률 30~40%'

평소 느끼지 못했던 두통이나 어지럼증 나타나면 '신속 치료'
고혈압 있거나 흡연 또는 가족력 있을 땐 40대 이후 '정기검진'

[보건타임즈] 대개 뇌혈관질환은 두통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전조증상을 동반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사진 Brain MRA 이미지 뇌동맥류(원내 화살표)]
이중 두통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어서 그냥 넘기기 쉽다.
그러나 평소 느끼지 못했던 두통이 느껴졌을 땐 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요즘처럼 온도가 낮아지면서 일교차가 커진 환절기일 땐 파열성 뇌동맥류가 발생할 위험성이 더욱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 5만529명이던 뇌동맥류(질병코드 I67.1) 환자 수가 2018년엔 9만8166명으로 약 2배 증가했으며 40~60대 여성 환자의 비중이 약 50%를 차지했다.(표 참조) 
뇌동맥류 파열 시엔 사망률이 30~40%에 달하며 환절기와 스트레스 상황에서 파열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김태곤 교수(사진)는 "연령대가 40~50대 이상이면서 고혈압이 있거나 흡연을 하고 있다면 뇌혈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있는 것을 뜻한다.
상대적으로 직경이 큰 뇌혈관에서 혈관 벽을 이루는 탄성막의 결함이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 혈관이 서서히 부풀게 되는데, 이를 뇌동맥류라고 한다.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병한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유전적 요인과 퇴행성 변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혈관의 염증, 외상으로 생긴 혈관벽 손상, 뇌동정맥기형이나 모야모야병과 같은 뇌혈관질환에서 동반되기도 하며 흡연, 고혈압, 과도한 음주 등이 위험인자로 지목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혈압 변화에 '뇌동맥류 파열'
기온 낮을 땐 위험성 커져 '주의' 필요

김 교수는 "뇌동맥류는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힘을 줘 대변을 볼 때 혹은 추위에 노출될 때 등 갑작스러운 혈압의 변동상황에서 터지기가 쉽다"며 "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혈압 변동 폭이 커져 동맥류가 파열될 위험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통 뇌동맥류는 비파열성 뇌동맥류와 파열성 뇌동맥류로 구분된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검진 등을 통해 터지지 않은 채 발견된 동맥류이며 파열성 뇌동맥류는 말 그대로 터진 뇌동맥류를 지칭한다.
이 둘은 같은 질병이지만, 환자의 예후에 있어선 두 질환 간의 차이가 매우 크다.

김 교수는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전조증상 없이 검진 등을 통해 발견돼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동맥류의 위치, 모양과 크기 등을 고려해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며 "지주막하출혁이 발생하면서 머리를 둔기로 맞은 것 같은 격심한 두통, 경부 강직(뒷목이 뻣뻣함)과 구역질, 구토, 뇌신경마비, 의식소실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서 "지주막하출혈 시 두개강내압(머리속 압력)이 혈압보다 높아지면서 뇌로 피가 공급되지 않아 약 15~20%가 사망하기도 한다. 특히 파열성 뇌동맥류는 재출혈로 숨진 사망률이 70~90%까지 보고돼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하며 합병증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도 필수적으로 병행 치료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뇌동맥류과 뇌질환 정기검진 통해 '예방'
발병 전에 '조기 치료' 무엇보다 중요

뇌동맥류의 치료는 수술이 유일하다.
하지만 무조건 뇌동맥류가 있다고 해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면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뇌동맥류의 모양이나 위치, 크기, 상태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진하면서 수술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게 되며 정기검진을 통해 경과만 관찰하는 사례도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뇌동맥류 수술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볼록한 혈관 부분을 집게로 집듯 부풀어 있는 부위를 조여주는 결찰술과 뇌동맥류 안으로 관을 집어넣어서 파열된 부위를 막아주는 코일색전술이 있다.
수술 후엔 합병증과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뇌동맥류는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와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해 10분 만에 확인, 최근엔 조기 검진을 통해 뇌동맥류가 파열되기 전에 발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김 교수는 "뇌동맥류 위험군에 속한다면 건강검진을 통해 뇌동맥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면서 "뇌동맥류의 위험군에선 다른 뇌혈관질환의 위험성도 증가, 조기 검진을 통해 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며 심한 두통을 겪는 사람들은 반드시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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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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