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학교 가기(등교) 싫은 청소년, '우울증일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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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1월04일 10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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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등교) 싫은 청소년, '우울증일 가능성 높다'
서울대병원, 또래 '조기감지와 적절한 조치'에 도움 될 것 기대

전국 중고교생 1,991명 '우울증 관련 위험요인' 조사
윤영호 교수 "청소년 건강증진프로그램 제공 등 정부 적극적 행정 필요"
윤제연 교수 "조기감지 즉시 적절한 환경조성, 치료기관연계 등 필요 조치 기대"

논문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 게재

[보건타임즈] 국내대학병원 연구진이 중·고교생 우울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논문)해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교육인재개발실 윤제연 교수, 정하린 학생)은 4일, 전국 청소년 1,991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우울증 연구결과 조기에 감지, 적절한 조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 또래 청소년기에 우울과 불안을 충분히 겪을 수 있으나 학생이 스스로 대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들의 보호자인 학부모와 교사조차 학생의 증상을 조기에 감지, 전문치료기관으로 인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윤 교수팀의 연구는 이때 학생들의 우울증을 사전에 발견,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단초가 될 전망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전국에 분포한 15개 중학교와 15개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총 1,991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2주 이상 계속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 등을 느끼는 우울 경험 여부를 조사했다.

이 결과 전체 1,991명 중 271명(13.6%)는 우울 경험이 겪었다.

추가로 연구팀은 학생들의 ▲ 정기적 운동, 건강한 식습관, 공부와 휴식의 균형, 긍정적 마음가짐, 종교 활동 등 건강 행동 ▲ 등교에 잦은 거부감, 학교 내에서 안전함 등 학교생활 만족도 ▲ 사회적 지지망(아버지, 어머니, 형제, 친구, 선생님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지 여부) ▲ 성별, 나이, 체질량 지수 등 21개 항목의 자가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후 통계분석을 통해 각 항목과 우울 경험 여부의 관계를 파악했다.

분석 결과 중·고생 우울을 조기 감지할 수 있는 요인은 '등교에 잦은 거부감'이었다(위 도표 참조).
학교에 가기 싫다고 자주 느끼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무려 3.25배 높았다.
반면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위해 노력하거나, 어머니와 고민을 얘기할 수 있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우울 위험성이 각각 35%, 46% 낮았다.

이미 다양한 선행 연구가 청소년 우울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몇 가지 요인을 밝혀냈지만,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했다.

이 연구는 우울증을 감지할 수 있는 요인별 가능성을 계산해, 우선순위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연구 제1저자 서울대병원 윤제연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 우울증을 조기에 감지, 적절한 환경조성, 치료기관연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신저자 윤영호 교수는 "다양한 접근을 권장하는 세계적 흐름과 달리,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청소년건강조사가 신체적 건강에만 국한된 것이 안타깝다"며 "정부가 실태만 발표하고 보호자, 지역사회의 노력을 당부만 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청소년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직접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논문은 'Prevalence and associated factors of depression among Korean adolescent's란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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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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