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동아ST, 올 3분기 매출 1,617억 전년比 '14.9% ↑'

'ETC 매출 증가-모티리톤, 슈가논, 주블리아 주도'
해외 수출 '캔 박카스' 주력으로 그로트로핀, 의료기기·진단 성장 선도

[보건타임즈] 동아ST가 올 3분기 매출액이 1,61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9% 올랐다.
영업이익은 21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3.4%, 당기순이익은 204억 원으로 무려 236.2%로 각각 증가했다.

동아ST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매출실적을 공시했다.
동아ST는 ETC 부문에서 ▲ 당뇨병치료제 슈가논(CJ헬스케어 코프로모션) ▲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일동제약 코프로모션) ▲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력제품의 고른 성장과 해외수출 부문에선 캔박카스의 신장과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전년 기저효과에 따른 매출 증가에 따른 성과라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1회 성 수수료 수익의 유입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는 게 동아ST의 설명이다.

동아ST가 공개한 매출실적에 따르면 ETC(전문의약품)는 824억 원(2018년 3분기 780억 원) 전년동기 대비 5.6% 늘어났다.
이중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의 매출액은 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44억 원으로 50.2%,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는 54억 원으로 42.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주력품목 스티렌(위염치료제)은 4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감소했다.

해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7.8% 증가한 458억 원(2018년 3분기 359억 원)의 매출을 올린 캔 박카스를 주력으로 117.3% 급증,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 182억 원의 의료기기·진단이 성장을 주도했다.
단 크로세린(결핵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46.2% 감소한 23억 원에 그쳤다.

이에 동아ST는 R&D 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라면서 대사내분비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역량 집중과 연구효율 극대화를 위해 큐오라클 설립했으며, 연구본부는 기초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ST가 개발에 주력하는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 2상,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2상,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1상 진행 중이다.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미국 3상 준비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의 경우 인도에서 발매,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을 마쳤으며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와 허가 진행 중으로 러시아에선 허가 완료됐다.
동아ST는 이와 함께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티와이레드(JV) 설립, 국내 임상2상 진행 중이라고 공개했다.

동아ST가 주력 품목카드로 준비해온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 1b상 진행 중이며 향후 큐오라클이 연구개발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