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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0월23일 12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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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신환자 '70세 이상 고령자' 최다‥남성 > 여성
보건복지부-심사평가원, 국가 단위 '결핵 적정성 평가결과' 첫 공개

'남성 50대, 여성 70대부터' 각각 새 결핵 환자 급증
상급종합, 종합병원, 병원 '진단 정확도' 양호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 95.8%, 항산균배양검사실시율 95.5%, 핵산증폭검사 실시율 93.0%'
약제 처방일수율 95.9% 결핵 환자 '복약 관리 우수'

[보건타임즈] 결핵 신환자는 70세 이상 고령이 가장 많았다.(자료 결핵 1차 적정성 평가결과)
또 남성이 5,995건으로 전체의 58.2%를 차지 여성 4,302건(41.8%)에 비해 6개월간 1,693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체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전 연령의 3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50대부터 여성은 70대부터 각각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진단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의 진단 정확도로는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이 95.8%, 항산균배양검사 실시율은 95.5%, 핵산증폭검사 실시율은 93.0%로 각각 나타났다.(좌측 표 참조)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은 96.8%로 지표 중 가장 높았으며 결핵 환자의 관리수준으로는 의료기관 방문비율이 88.2%로 가장 낮아 이들의 주기적 방문관리가 필요했다.
약제 처방일수율은 95.9%로 높게 나타나 꾸준한 복약이 중요한 결핵 환자의 복약 관리가 잘 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4일 이 같은 결핵 1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 신규환자는 2011년 39,557명으로 최고치 이후 2017년 28,161명, 2018년 26,433명으로 7년 연속 감소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1차 적정성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된 확정 결핵 신환자의 결핵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V000)를 적용한 진료비를(외래 또는 입원)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과 의원(620개 요양기관, 10,297건)을 상대로 실시했다.

결핵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V000)은 결핵예방법 시행규칙 제 3조에 의가 신고한 결핵 환자 중 치료 중인 자가 항결핵제 내성(U84.3)과 결핵(A15~A19) 상병으로 확진 받아 결핵 치료를 받은 당일 외래 또는 입원 진료에 본인 부담을 제외한 제도다.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9-29호)

이번 1차 적정성 평가엔 ▲ (진단의 정확도)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 항산균배양검사 실시율, 핵산증폭검사 실시율 ▲ (초치료 처방 준수)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 (결핵환자의 관리수준) 결핵 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일수율 등 6개 지표가 적용됐다.

1차 적정성 평가 의료기관 가운데 민간․공공협력(PPM Private Public Mixed) 결핵 관리사업에 참여기관(이하 PPM 기관)은 97.6%가 종합병원 이상으로 평가결과, 6개 지표에 참여기관이 4개 지표에서 참여하지 않는 기관(이하 Non-PPM 기관)보다 많았다.

PPM 결핵관리사업은 정부가 민간의료기관에 결핵 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 철저한 환자 관리를 지원,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2018년 현재 127곳으로 이중 상급종합이 42개, 종합병원은 82개, 병원은 3개다.

다만, 종합병원급 이상이 대부분인 PPM 기관의 동반 질환과 합병증 등 환자의 중증도가 Non-PPM 기관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이 낮게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또 '결핵 환자 방문비율'은 PPM 기관이 대부분 대도시에 몰려 있는 반면 Non-PPM기관은 지방 곳곳에 분산돼 환자의 접근성 차이로 다소 낮았다.

지역별로는 인천, 대구, 울산 지역이 6개 평가지표 모두 90% 이상이었다.
2개 이상의 평가지표에서 80%대를 나타낸 충북, 전남, 경남 지역은 Non-PPM 기관으로부터 진료받은 새 결핵 환자 비율이 40% 이상으로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에 의한 만성 감염병으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점차 진행, 악화되면서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아래표 예방수칙 참조) 
이 질환은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거의 모든 조직이나 장기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폐 조직에 감염을 일으킨다.
항결핵제만 꾸준히 복용하면 치료가 되며 약을 먹기 시작하면 체내의 균들이 급격히 없어 대개 2주가 지나면 전염력이 거의 소실된다.

전 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고령자는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충분하게 영양을 섭취하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며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정기 결핵 검진을 받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심평원 박인기 평가관리실장은 "대개 항결핵제를 2주 정도 투약 시 전염력이 거의 없어져 6개월 이상 치료하면 완치 가능한 질병"이라면서 "결핵이 확진됐을 때 환자 스스로가 완치는 물론 결핵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복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1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에 제공, 국가결핵관리사업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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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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