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보건복지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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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0월17일thu
기사최종편집일: 2019-10-17 15: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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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9월23일 15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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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
미국, 사용자 '폐질환 530건·사망8건 발생' 판매금지 조치

사용자 호흡기계 이상증상 즉시 '병의원 방문'
美 현지 액상형 전자담배로 발생한 '중증 폐 질환-인과관계' 규명 중

[보건타임즈] 보건복지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대책[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조치동향(좌측 표 참조)과 국내 권고사항(안)]에 나섰다.

복지부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으로 발생한 중증 폐질환과 사망사례 발생,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금지 조치에 따라 지난 20일일 개최한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금연정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로 발생한 '중증 폐 질환'과 인과관계를 규명 중이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으며 청소년 층에서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11일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금지'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복지부는 미국처럼 유사사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국내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계획은 이렇다.

첫째, 액상형 전자담배와 중증 폐질환의 인과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며 사용자 중 호흡기계 이상증상(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소화기계통(메스꺼움, 구토, 설사)과 기타 증상(피로감, 발열, 체중감소), 현재까지 조사 결과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닌 화학적 노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나 발열, 심장박동수 증가,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이 있을 때 즉시 병의원을 방문하도록 했다.

또 진료 의사는 환자에게서 나타난 증상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연관성이 확인됐을 때 즉시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토록 했다.

둘째, 현재까지 국내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함으로써 발셍한 중증 폐질환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으나, 이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확인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정보'와 '건강보험 자료(병의원 진료자료)'를 연계,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중증 폐질환과 연관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병원/응급실을 방문한 중증 폐질환자를 대상으로 사례조사도 실시한다.

소비자보호원에 보고된 액상형 전자담배으로 생긴 부작용 사례도 확인·검토한다

셋째, 국내 유통되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중증 폐질환 유발물질로 의심되는 'THC',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 분석과 액상형 전자담배의 인체 유해성을 연구한다.
THC(tetrahydrocannabinol)은 대마초 성분 중 환각을 일으키는 주성분이다.

'THC'와 '비타민 E 아세테이트'의 성분분석은 식약처, 인체 유해성 연구는 질병관리본부가 맡아 실시하게 된다.

넷째, 담배제품(담배, 흡연전용기구 등)이 청소년 흡연 유발 등 공중보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 제품 회수, 판매 금지 등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를 마련한다.

다섯째,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여섯째, 국내 중증 폐질환자 모니터링 결과와 외국의 추가 조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필요에 따라 판매금지 등 강력한 추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면밀한 상황관리를 위해 복지부 주관 하에 관계부처·전문가로 구성된 '상황 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국회에 계류돼있는 '가향물질 첨가 금지 법안', '담배 유해성분 제출과 공개 의무화 법안' 등 담배 유해성을 관리할 수 있는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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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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