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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9월18일 18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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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예측 모델' 개발
배 쪽 척추체 길이 차로 발생하는 민감도와 특이도 측정 통해 '예측 인자' 입증

김영욱 교수 "가장 큰 압력 받는 흉추 12번 척추체 기준 양측 길이 차 척추압박골절과 연관"
논문, 국제학술지 '임상노화연구 최근호'에 게재

[보건타임즈]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이 국내대학병원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사진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흉추 12번 척추체의 길이 짧다)

크게 늘어난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표 참조)은 골밀도와 근육이 약화 되는 골다공증으로 척추뼈에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증상은 골다공증 유병률이 높은 폐경기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며, 특별한 외상이 아니더라도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서 있는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이 발병하면 허리나 등 부근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부축을 받지 않으면 일어나기도 힘들다.
또 증상이 심해지면 척추에 변형이 생길 수 있어 산속,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 김영욱 교수(사진)팀은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의 신속한 진단과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해 흉추(등뼈) 12번 척추체에 주목했다.

가장 먼저 김 교수는 척추압박골절이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압력을 받는 흉추 12번 척추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김 교수팀은 폐경기 척추압박골절 환자 80명과 정상인 80명을 대상으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흉추 12번 척추체를 서로 비교, 분석해가며 연구했다.

이 결과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한 환자들이 정상인보다 흉추 12번 척추체가 배 쪽은 1.89㎜, 등 쪽은 1.14㎜ 짧아져 있음을 찾아냈다.
특히 유병자를 골라내는 지표 민감도와 특이도가 배 쪽 척추체의 길이에서 각각 68.8%, 67.5%로 측정돼 척추압박골절의 예측 인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김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가장 큰 압력을 받는 흉추 12번 척추체를 기준으로 양측 길이가 척추압박골절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골다공증으로 고통받는 폐경기 여성 환자들의 척추압박골절 가능성을 예측, 진단함으로써, 좀 더 신속하게 대처,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논문은 '폐경기 여성에서 등·배 쪽 흉추 12번 척추체의 길이와 척추압박골절의 연관성'이라는 제목으로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임상노화연구(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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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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