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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8월13일 10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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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무흉터 '경구강 갑상선암 수술'에 주목
혈전 발생 높이는 'CO² 가스' 전혀 사용하지 않아 환자안전

우승훈 교수팀, "해부학적으로 안전하게 접근, 아랫입술 감각신경 손상 없앴다"

[보건타임즈] 요즘 흉터 없는 갑상선암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사진 흉터 없는 갑상선암 수술후 부위)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사진 좌측)팀이 흉터 흔적조차 없는 갑상선암 수술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을 확립, 국내외 의학계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기존의 갑상선암 수술은 수술 공간의 확보를 위해 이산화탄소(CO²)를 사용, 갑상선 주위에 분포돼있는 혈관들로 혈전 가능성을 높여 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었다.

또 좁은 절개창, 즉 구멍을 통해 수술기구들을 사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랐다.
하지만 우 교수가 확립한 수술법은 CO² 가스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수술기구들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해부학적으로 안전하게 문제 부위에 접근, 아랫입술의 감각신경이 손상될 가능성을 아예 없앴다.
이를 통해 수술과정을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안전성에 수술환자들의 만족도까지 높였다.

우 교수는 이 결과를 최근 SCI 논문 Surgical Endoscopy(IF[인용지수]= 3.747)에 발표했다.

우 교수는 올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라시아학회 초청 강연을 통해 CO²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무흉터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을 소개한 바 있다.

이 연구는 연세대 해부학과 양헌무 교수팀과 협력, 인체 카데바 시험을 통해 안전한 경구강 갑상선 접근구역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이를 환자에게 적용, 무흉터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의 안전성을 입증해냈다.(아래 사진 수술장면)

이 수술의 성과는 경험에 의해 터득한 기존의 수술법과는 차원이 다르며, 2014년 우 교수팀이 발표한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을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결과로 더욱 의미있다(WOO SH, J Laparoendosc Adv Surg Tech, 2014).

최근 우 교수에게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이00(여, 27세) 환자는 "처음에 입을 통해 수술을 한다고 했을 때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수술 이후 통증이 그다지 심하지 않았으며 수술 당일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외관상 흉터가 전혀 없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향후 이 수술법은 갑상선 무흉터 수술뿐 아니라 전경부 종양, 부갑상선, 종격동 종양 수술법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성전환자의 튀어나온 목젖 성형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우 교수의 설명이다.

우승훈 교수는 최근 2019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다인선도연구자상을 받는 등 갑상선암 진단 치료와 두경부 영역(갑상선 포함)의 무흉터 수술로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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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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