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건국대병원, 어깨팔꿈치관절센터 목표는 '세계 이 분야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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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8월13일 07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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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어깨팔꿈치관절센터 목표는 '세계 이 분야 선도'
정석원 교수 "환자와 이들 가족 입장서 최선의 최고 진료 서비스하는 것“

"매년 500건 이상 어깨 팔꿈치 수술, 환자 만족도 매우 높다"
 
"최근 들어 생활 체육이 각 연령층에 확산되면서 레저 인구의 증가로 어깨와 팔꿈치 관절 질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건국대병원이 치료한 환자 수를 기준으로 잡았을 때 대략 어깨 회전근개가 30%, 유착성 관절낭염(동결견, 오십견)은 20%, 어깨 관절와순과 이두건 병변은 10%, 어깨 불안정증(탈구)은 5%, 팔꿈치 건증(엘보)은 10%, 어깨 팔꿈치 스포츠 외상은 20%, 어깨 팔꿈치 관절염와 기타 질환은 5% 정도다.
어깨 팔꿈치 관절은 허리나 고관절, 무릎관절처럼 몸의 무게가 실리지 않아 관절염 발생률이 낮으며 젊은 층에선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어깨와 팔꿈치 관절에 심한 외상이 있었던 젊은 층에서 다친 이후 관절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
오십견은 스트레스, 운동이 부족한 중장년층 그리고 최근 오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젊은 층에서 발생 빈도가 많이 증가하는 추세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는 "2011년 어깨관절의 날 지정, 선포에 맞춰 국내 최초로 오픈한 어깨팔꿈치관절센터는 당시 박진영 교수를 중심으로 해 새로 오경수 교수가 합류, 최고의 의료진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를 서비스한다는 취지에서 개설된 이후 스포츠센터와 기초연구 랩으로 진료의 폭을 넓혀가며 발전해 가고 있다"면서 "이런 오랜 노하우로, 매년 센터에선 500건 이상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비롯해 보존적 치료와 재활 운동 치료를 시행,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장 먼저 건국대병원 어깨팔꿈치관절센터가 다른 의료기관과 차이가 큰 강점으로 우수한 의료진의 보존적 치료를 비롯해 재활 운동 치료, 근본발병원인을 없애 재발을 막는 수술 치료, 지속적인 동물실험과 유전체 연구, 재생의학 연구, 인공지능 연구, 3D 프린팅 연구, 동작 분석 연구 등을 축으로 한 진료를 꼽았다.

정 교수는 "센터가 시행하는 어깨 통증의 보존적 치료와 재활 운동 치료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 치료가 필요하더라도 수술 이후 재활 운동이 기능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건국대병원은 따로 마련된 스포츠의학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체계적인 재활운동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스포츠의학센터엔 최신식 재활이나 검사장비와 함께 전문적인 임상 운동사들이 상주, 병원시스템과 연계시켜 질환별 그리고 환자 특성에 맞게 맞춤형 재활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어깨팔꿈치관절센터에선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재활과 일반 비수술 치료 환자 프로그램, 수술환자의 수술 전과 수술 후 시기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정 교수는 "어깨와 팔꿈치 관절의 질환 대부분은 보존적 치료가 기본"이라며 "어깨 팔꿈치 관절의 특성상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이 충분하게 하면, 통증 완화와 기능을 회복할 수 있어 보존치료가 우선이라면서 이를 통해 완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계속 나빠지는 회전근개 완전파열, 보존적 치료에 실패했거나 스포츠 활동에 심한 제약을 받는 스포츠 선수는 수술 치료 대상이 된다"는 게 정 교수의 설명이다.

현재 건국대병원 어깨팔꿈치관절센터엔 매달 1천여 명의 환자가 찾고 있다.
이중 회전근개 파열환자를 포함한 5% 이내에서 수술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통증이 어깨 바깥쪽이나 앞쪽에서 주로 나타난다.
이 질환은 팔을 들 때 어깨 정도 높이에서 통증이 무척 심하며 힘이 빠지는 특징이 있다.
반면, 오십견은 발생하는 부위가 명확하지 않아 어깨를 움직이는 모든 방향에서 통증과 함께 움직임에 제한을 받는다.

회전근개는 파열의 크기가 작다면 보존치료대상이 될 수 있지만, 클 땐 수술 치료의 대상이 된다.
이에 반해 유착성 관절낭염은 기본적으로 보존치료의 대상이며 관절낭의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약물치료와 필요에 따라 주사치료를 시행한다.
이후엔 스트레칭을 중심으로 한 재활 운동을 통해 굳은 어깨의 관절운동범위를 늘려주는 것이 유착성 관절낭염의 치료 방향이 된다.

회전근개의 재파열률은 대략 10~20% 정도가 되며, 이러한 위험을 낮추기 위해 건국대병원에선 삼중 교량형 봉합술, 다양한 봉합 긴장 완화 술식 등 최선의 수술적 술기를 비롯해 때론 봉합 부위에 인조이식물 삽입, 재생인자 주입 등을 시행한다.
센터에선 정석원 교수가 세계 최초로 밝힌바 있는 흡연, 당뇨, 골다공증, 고지혈증 등 다양한 전신적 재파열 인자들을 수술 전후에 걸쳐 조절함으로써 재 파열률을 낮추려 하고 있다.

어깨 질환 치료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는 어깨 관절의 염증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관절의 유연성을 증진시켜, 재활 운동에 도움이 돼 과용하지 않는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정 교수는 "부작용으로 당뇨 환자의 당을 일시적으로 올릴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드물게 하혈하거나 홍조가 생기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모두 단발에 일시적이어서 적절히 사용한다면 문제가 되는 큰 부작용은 없다"면서 "단지 대표 팔꿈치 질환 테니스 엘보나 골프 엘보에 스테로이드 주사가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치료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힘줄을 약하게 해 사용이 권장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정 교수는 "팔꿈치 질환에서 프롤로 주사와 같은 인대 강화 효과는 아직 이견이 있으며, 통상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보다 효과가 높다고 보기 어려운 정도"라면서 "스테로이드 주사와 프롤로 주사는 기전 상 서로 상충되는 치료"라며 "스테로이드 주사 이후 프롤로 주사를 시행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렇듯 건국대병원 어깨팔꿈치관절센터는 기본적으로 비수술 치료를 지향하며 수술 치료는 꼭 필요에 따라 한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스포츠의학센터는 전문적이면서 체계적인 재활운동치료를 한다.
이곳 센터의 교수진들은 스포츠의학과 대학원 교수를 겸직하며 운동치료사나 이 분야 스포츠업종의 인재를 키워내는 등 저변확대에 나서고 있다.

정 교수는 "이곳(스포츠의학센터)에선 근골격계 랩을 비롯한 기초 랩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동물실험과 유전체 연구, 재생의학 연구, 인공지능 연구, 3D 프린팅 연구, 동작 분석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매년 10여 건의 SCI 논문을 출간하는 뛰어난 연구업적을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견주관절 환자 질환 치료를 위한 신의료를 선도하고 있다"고 알렸다.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한 골절 진단과 딥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진단 능력도 공개했다.

정 교수는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어깨뼈 골절을 자동으로 진단, 분류하는 능력을 최초로 검증했으며 이러한 능력은 일반의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전문가 수준의 능력임을 확인한 바 있다"면서 "이 연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공지능을 정형외과 영역에 도입한 연구였다"고 말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영준 박사팀과 함께 어깨 회전근개 질환 진단에서 MRI 3차원 영상을 이용한 인공지능의 효과를 검증, 우수한 결과를 확인함으로써 최초로 근골격계 질환을 자동 진단한 첫 케이스가 됐다.

정 교수는 임상적으로 어깨 회전근개 질환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인자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으며 어깨와 팔꿈치 수술 결과를 향상시킬 성장인자나 인조물 삽입, 개선된 수술 술기와 주사방법 등 다양한 방법들을 다룬 연구논문과 다양한 동물실험과 분자생물학 연구결과를 수차례에 걸쳐 학계에 발표했다.

그는 수술 치료를 해도 해결되지 않았던, 회전근개 근육 지방변성과 근 위축을 초래하는 분자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으며 이를 호전시킬 방안을 찾아 연구논문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밖에 정석원 교수는 "바람이 있다면 건국대병원 어깨팔꿈치관절센터가 지향하는 가치대로 환자와 환자 가족편에서 최선의 최고 진료를 서비스하는 것"이라면서 "우수한 의료진과 전문적 재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뛰어난 연구능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국내를 벗어나 세계를 선도하는 센터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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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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