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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8월12일 09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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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정기 선별검사로 '간암 환자 생존율 ↑'
선별검사 통해 '조기에 진단, 치료‥장기 생존 높일 수 있다'

'첫 진단 받은 간암 환자 319명 선별검사 인식과 수검률 분석한 연구'
만성 간 질환이나 간암 환자 특별한 증상 나타나지 않아 '말기' 돼서야 진단
첫 진단 당시 '암 종양 크기' 차이 크다
'선별 검사받은 환자 평균 3㎝, 받지 않은 환자 평균 7㎝'
절반 가까이 '검사 필요성조차 인식하지 못해 병 키운다'
장은선 교수 "위험인자와 B형·C형간염 보유자 6개월 간격 복부초음파 등 정기 선별검사 필요"
정숙향 교수 "대부분 발생원인 만성 간 질환 초기 단계부터 적극 치료 중요"

[보건타임즈] 간암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진단과 조기 치료가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하게 연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선별검사는 증상이 없을 때 정기적으로 암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만성 간 질환이나 간암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이 선별검사뿐이다.(위 표 참조)
하지만 많은 환자가 선별검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병을 키운 후에야 간암 진단을 받게 되는 사례가 많다.

간암의 치료 성적은 향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낮은 조기진단율에 있다.
완치되기가 어려운 말기가 돼서야 발견되는 사례가 많아 이미 대부분 간 기능이 크게 저하돼 치료 예후가 좋지 않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팀(정숙향 교수, 장은선 교수, 임상혁 전임의)은 국내 간암 환자의 진단 이전 선별검사에 대한 인식과 현황을 비롯해 이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 장기적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기 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는 원내에서 첫 간암 진단받은 환자 총 319명을 상대로 간암 진단받기 전 2년 동안 적어도 6개월 간격으로 두 번 이상 선별검사를 받은 그룹(127명)과, 전혀 받아본 경험 없이 일반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간암이 확인된 그룹(192명)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 결과 전체 환자 중 간암을 진단받기 이전에 제대로 선별검사를 받았던 비율은 39.8%에 불과했다.(상단 표 참조)
이들이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나왔다.
선별검사를 받지 않았던 환자 중 49.5%는 검사가 필요한지조차 몰랐다.
39.6%는 필요성을 알았으니 시간이 없었다거나 비용이 부담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간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선별검사로는 초음파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표 참조)
실제 간암 진단 환자 중 56%는 사전에 초음파 검사의 필요성을 모른 데다 간 수치 검사(51.1%)나 알파태아단백검사(AFP)(33.2%) 등 피검사만으로 간암 선별검사가 충분하다고 잘못 인식했다.

두 그룹의 첫 간암 진단 당시 병기 차이도 컸다.
암 종양 크기가 선별검사를 받은 환자는 평균 3㎝, 받지 않은 환자들은 평균 7㎝였다.

간암은 종양의 크기에 따라 예후가 많이 좌우되는 만큼 주기적 간암 선별검사를 통해 암 덩어리의 크기가 작을 때 발견하는 것이 치료 성공에 가장 큰 조건이라는 점에서 선별검사의 중요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 혈관 침범(4.7% vs 27.1%)이나 간 이외 장기에 전이(2.4% vs 13.0%)되는 정도도 차이가 났다.
선별검사를 받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훨씬 적었다.

이 연구를 주도한 장은선 교수는 "이 연구는 국내 간암 환자들의 선별검사에 대한 인식과 수검률을 최초로 상세히 보여준 연구다. 선별검사를 통해 간암을 조기에 진단, 장기적으로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간암은 다른 암보다 위험인자가 확실해 B형 간염 보유자와 환자, C형간염, 간경변증 등 위험 인자가 있다면 6개월 간격으로 복부초음파와 간암 표지자 검사 등 정기 선별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숙향 교수는 "우리나라 간암 환자는 발생원인의 80%가 만성 간 질환인 만큼 간염 초기 단계부터 적극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만성 간 질환자들은 간경변, 간암으로 가기 전에 정기 선별검사를 받아 조기 발견이 중요할 뿐 아니라 이러한 고위험군 선별을 통해 검진 기회를 넓히는 것이 조기 치료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 의료재정 지출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논문은 대한암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대한암학회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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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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