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질병관리본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이달 8월 셋째 주 16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31일까지 전국의 지역민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자료 조사문항)에 들어간다.
8일 질본에 따르면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은 지역보건법 제4조에 의거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사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 1로 면접 조사한다.
이 조사엔 전국 255개 지역이 참여하며 지역별 평균 900명을 표본 추출한다.
올핸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20~250여 개의 설문문항을 조사하며, 혈압측정 조사를 정식 도입, 지역별 고혈압 유병률 등 혈압 관련 지표들을 산출한다.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는 설문조사를 통해 고혈압 진단경험률 등을 도출해냈다.
이처럼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생산하는 255개 지역사회 건강통계는 각 지역에 꼭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거나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된다.
올해 조사 결과는 내년(2020년) 3월에 질병관리본부와 255개 각 보건소가 공표할 예정이다.
17개 광역자치단체장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삶의 터, 지역을 위해 매우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면서 "통계법에 의거 철저히 비밀이 보장돼 지역주민들께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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