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 안전평가원이 올해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몽골 5개 개발도상국의 바이오의약품과 전통의약품 규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지원사업(ODA)'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와 협력,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백신 등)과 전통의약품(한약재 등)의 품질 관리 능력 향상과 허가 기술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West Pacific Regional Office)는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27개국, 10개 지역을 관할하는 WHO 6개 지역사무처 중 하나다.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 백신 평가와 허가 후 모니터링에 대한 교육·훈련, 기술자문 ▲ 백신 규제기관에 대한 WHO 실사 지원 ▲ 백신 품질 관리 실험실 구축 지원 ▲ 전통의약품 품질 관리 이론과 현장 실습교육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5년부터 서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서태평양지역 바이오의약품 등의 안전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식약처는 이 지원 사업을 통해 참여 국가의 바이오의약품 등의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는 만큼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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