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대비 기부율 '0.55%' 지속 증가
'자원봉사 활동 장려' 사회적 가치 실현
[보건타임즈]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사회공헌 기부금액이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325억 원에 이르며 사내 봉사 동호회 봉사활동(김장, 연탄 전달 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한국사회의 기여활동을 선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글로벌제약사들은 혁신적 신약 공급이라는 제약 기업으로서의 소명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건강 소외계층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기부금은 ▲ 의약품 무상공급 ▲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 ▲ 환자들의 건강, 정서 등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한 지원 ▲ 국내 의·과학 발전과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 ▲ 지역사회 발전 기여 ▲ 소외된 이웃 지원에 쓰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아비 벤쇼산)가 회원사를 상대로 조사한 ‘2018년 글로벌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29개 글로벌 제약사들의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이 작년 약 325억 원으로, 전년 259억 원 대비 66억 원이 늘었다.
기부금의 비중은 매출액 대비 0.55%, 전년 0.48%보다 대폭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한 '지난해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보고서'의 2017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 198개사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 0.18%와 비교하면, 글로벌 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약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또 우리나라 10대 산업군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에서 타 산업군보다 글로벌 제약사의 기부금 비율이 높았다는 게 KRPIA의 설명이다.
KRPIA 아비 벤쇼산 회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은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며, "돈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기업 시민으로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장려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는 기업 조직문화 선도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제약사들은 기부금 등 금전 지원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도 장려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 24개사에서 지난해 총 2,457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각종 지원프로그램에 참여, 17,413시간의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는 소외계층 지원, 지역사회 기여활동 등과 함께, 전 세계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 차원의 전사적 1일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중 9개사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매칭펀드한 모금액 약 1억4천만 원을 취합, 지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