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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4월12일 17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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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조대진 교수, 의료기 '美·中 특허권' 경희대에 기부
3년 전에 이어 두 번째 "국내 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의 밑거름 되고자"

[보건타임즈]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사진)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의료기기의 미국·중국 특허권을 경희대학교에 기부했다.
지난 2016년 '척추체간 케이지'의 국내 특허권에 이어 두 번째다.

조 교수는 지난 2016년 척추체간 케이지를 직접 개발해 국내 특허(기능특허 1015245320000, 실용신안 디자인 3007790460000, 상표등록 4020140008018)을 획득했다.
이후 미국(US 9,788,976 B2)과 중국(第2451088號)에서 척추체간 케이지의 효용성을 인정받아 2018년 특허권을 취득했다.

조 교수가 개발한 척추체간 케이지는 기존에 전방용, 후방용, 측방용 등으로 구분, 사용하던 케이지를 이를 하나로 통합해 수술 시 척추의 정면, 후면, 측면 방향에서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게 개발해 효용성을 높였다.

또 척추뼈에 접촉성을 높이기 위해 미끄럼 방지수단을 채택했다.
그는 이러한 기능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창의성, 편리성, 의료비용과 소모품 절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의료기술 우수개발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조대진 교수가 개발한 척추체간 케이지(위 사진)는 '추체간 유합술'에 사용된다. 추체간 유합술은 퇴행성 척추질환 수술에서 디스크를 제거한 자리에 '케이지'와 같은 인공 디스크를 삽입, 뼈가 붙도록 하는 수술법이다.

조 교수는 "쉽게 설명하면, 수술 시 디스크가 있는 공간을 넓힐 수 있도록 뼈와 뼈 사이에 삽입하는 의료기기라며 추체간 유합술은 퇴행성 척추질환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수술"이라고 소개했다.

새로 개발된 케이지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활용성이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조 교수의 설명이다.

국내 특허 기부에 이은 해외 특허 기부에 조 교수는 "나 혼자서 개발한 것이 아닌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의학 발전을 위해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해외 특허권까지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병원에선 "조 교수가 국내특허권을 경희대 산학협력단에 기부, 소유권을 이전한 이후, 2017년부터 상용화돼 척추 수술 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과 중국 특허를 통해 수출을 준비 중이어서 국제적으로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조 교수는 척추 변형·척추 재수술의 우수한 수술 결과와 새로운 수술법 개발로 40여 편에 가까운 논문을 국제학술지 SCI(E)에 발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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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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