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중앙대병원, 두통 관리 애플리케이션 '두더지' 출시

김선미 교수팀, '두통 궁금증 해결과 두통 관리할 목적'으로 개발

[보건타임즈]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사진 좌측)․한덕현 교수팀이 두통 관리 애플리케이션 '두더지(두통의 더 많은 지식/위사진 이미지)'를 출시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두더지(두통의 더 많은 지식)' 앱은 이들 교수팀이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두통 평가와 치료 지침을 제공, 두통 원인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동시에 병원 진료 전후에 두통을 더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두통 관리 앱'은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두더지' 앱엔 두통 일기, 두통 지식, 질문하기 기능까지 탑재돼있다.
이중 두통 일기 기능에는 환자들이 자신의 두통 횟수, 두통 양상, 약물복용과 대처방법, 대처 효과 등을 기입할 수 있다.

통계 기능에선 지난 7일간, 30일간, 90일간, 기록 전체 기간을 설정할 수 있게 해 자신이 앓았던 동안의 두통 양상을 통계 수치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환자가 병의원 진료 중 의사에게 평소 두통 양상을 설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앱에 기재된 내용은 모두 최신의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돼 '두통지식’ 기능에선 두통의 진단, 평가, 치료와 직접 관련된 의학적인 지식들을 제공해준다.
'질문하기'는 앱의 사용자가 궁금한 내용을 의료진에게 메일로 직접 문의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와 함께 앱에 이미 기록돼있는 내용 이외에 두통에 궁금한 사항을 앱에서 작성하면 질문이 의료진에게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답변을 메일로 받을 수 있다.

이 앱을 개발한 김선미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IT를 이용한 통증의 관리 체계를 만들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두통 진료지침 개발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구체화 시켜 개발하게 됐다"며, "두더지 앱이 두통을 앓는 많은 환자에게 병의원 진료 전후에 두통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동시에 체계적으로 두통을 관리할 수 있는 병의원 진료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더지' 앱은 보건복지부의 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으로 제작됐다.
이밖에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중앙대 의과대학 인간-정보기술 임상연구소 교수진의 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