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석 회장 "업계 수출 진흥 위해 있는 힘 다 쏟겠다"
[보건타임즈] 의수협이 올해 사업추진의 화두로 글로벌 도약을 위해 수출 진흥과 연구 역량 강화, 회무의 내실화를 내놨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오장석 회장(사진)은 27일 제63회 정기총회에서 "그간 회장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숙원이던 통합회관 신축과 함께 이주한 협회와 연구원의 시스템이 일원화됨으로써 효율적인 수출입업무 처리는 물론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사를 상대로 국제감각에 걸맞게 신속한 검사시험 서비스를 실현, 비즈니스 원년이 됐다"면서 "실무에선 의외의 문제에 두 기관이 적극 대처한 시너지 효과로 좋은 사업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수협 통합회관은 한 장소에 협회와 연구원을 이주, 업무시스템을 일원화시켜 신속하면서 정확한 일 처리, 시험분석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욱 향상시켜 국가 검사기관으로써 위상을 높일 계획에 따라 추진해왔던 숙원사업이었다.
이날 오 회장은 "올핸 CPhI Korea 등 기존에 해온 국내외전시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비롯해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인허가 세미나 개최 등 세계로 향한 업계의 수출 진흥을 위해 전력을 쏟겠다"며 "각 국가마다 무역장벽의 높낮이가 다르듯 우리나라와 상이한 등록제도, 비관세 장벽, 인증기관에 대한 정보와 수출입법규 등을 세심하게 검토하는 것은 물론 글로팜엑스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글로벌 제약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연구원의 시험 검사결과가 국제적으로 신뢰를 받도록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꺼냈다.
오 회장은 "현재 연구원은 ISO 17025 국제 인증을 획득한 선진화된 장비와 시설을 갖춘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써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수준 높은 시험결과를 이뤄내도록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시스템을 운용하겠다"면서 "시험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과 업계 담당자를 상대로 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로 수입통관 업무의 역량을 좀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예산 편성과 집행 등은 오류 없이 외부전문 회계 감사를 통해 투명하면서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협회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 계획이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수립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 축사한 해외의료사업과 이현주 과장은 "세계 제약시장은 경제성장과 고령화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산 의약품과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수출을 돕는 의수협의 지원 업무에 거는 기대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는 많은 제약기업의 노고를 잘 알고 있는 정부는 앞으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식약처 바이오생약부 강석연 국장은 "지난 2017년 신약개발, 기술수출 등으로 우리나라의 의약품 수출액이 20조를 돌파했으며 5년 동안 수출물량은 해마다 평균 14.9%로 성장했다"면서 "4차 산업에 의약품이 혁신산업으로 포함이 된 만큼 국가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실적 153억2,600만 원보다 15.2% 늘어난 176억6,000만 원으로 편성, 확정했다.
이밖에 의약품 수출에 기여한 공로자의 수상식이 치러졌다.
◆수상자 명단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제일약품 홍구열 전무이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정원태 전무이사, 에스텍파마 이순철 이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윤보라 과장
▲ 식약처장 표창= 새한산업 김영덕 대표이사, 이지코스 황지일 대표이사, 암젠코리아 김훈 상무, 한국다케다제약 홍영미 이사, 한국엠에스디 양윤희 이사, 이엘씨에이한국 신명주 과장, 의수협 안선화, 김보겸 팀원
▲ 협회장 감사패= 다산제약 임현철 팀장, 동아ST 송인식 과장, 인천재능대학교 김인규 교수, 한국멘소래담 임현정 대표이사, 센트럴바이오 권 민 대표이사, 경동기획 이태원 대표이사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