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웅제약, 이달부터 클라우드 통해 '의약품 안-유 안전관리'

'ICH 이상사례 보고 실행, 절차 가이드라인' 자동 업데이트

[보건타임즈] 대웅제약이 이달 1월부터 효율적인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도입, 운영한다.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Argus Cloud Service)는 의약품 개발부터 시판 후 약물 감시 활동까지의 정보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누적 관리하는 것은 물론 국가별 기준에 맞게 최적화한 상태의 DB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국적 제약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대표이사 전승호)에 따르면 특히 새로 도입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International Council for Harmonisation)의 이상 사례 보고의 실행/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E2B R3) 국제 기준을 시스템적으로 자동 업데이트해 최신 기준의 준수 등 효율적인 관리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웅제약 박현진 개발본부장은 "의약품 안전관리 첨단 IT 시스템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안전성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관리, 열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대웅제약이 새로운 글로벌 시장진입에 소요되는 의약품 안전관리 기회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루스 팔슐리치(Bruce Palsulich) 오라클 헬스 사이언스 안전 부문 부사장은 "현재 의약품 규정사항은 지역별로 계속 변화하고 있다"며 "오라클 헬스사이언스는 대웅제약 사례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복잡하게 운영되는 임상시험 모니터링시에도 국제 기준에 표준화된 해결책을 제공한다"면서, "전세계 규제당국의 변화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사용하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1945년 설립, 올해로 73년을 맞은 한국의 대표제약기업이다.
이 제약사는 2004년 베트남 지사를 설립한 이래,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와 미국까지 전세계 8개국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3개국 생산네트워크와 5개국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의약품을 제조, 연구하고 있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2020년까지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 각 진출국가에서 10위 안에 진입해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