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정다와 '약국의 스타트업 코칭 커뮤니케이션' 번역본 출간

저자 노로세 타카히코 "코칭, 약사에 도움 된다는 것 확신"

[보건타임즈] 최근 약국의 스타트업 코칭 커뮤니케이션[저자 노로세 타카히코(野呂瀨崇彦)/사진 겉표지]의 번역본이 도서출판 정다와에서 나왔다.

이 책은 약사(개국약사, 開局藥師)가 4차 산업이란 새로운 시대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동시에 요즘 이슈로 떠오르는 인공지능으로도 할 수 없는 창의적이면서 혁신적인 능력을 환자와 함께 키워가는 방법을 자세하게 제시, 눈길을 끈다.
코칭(coaching)은 개인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 발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을 가리킨다.
이 책에서 코칭이란 인생, 경력, 비즈니스와 조직에서 뛰어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속적이며 전문적인 관계를 의미한다.
대개 코칭은 리더십과 인재 육성, 대인지원(support)를 잘하는 사람들이 아주 당연하게 실천하는 관리수단이다.
약국에서 코칭을 활용한다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선 코칭을 통해 약사가 약국을 찾는 환자와 융합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되며 강한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시대 흐름의 중심에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면서 단골약국이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한 설문 결과 왜 코칭을 도입할 필요가 있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단골약국을 선택하게 된 비중이 약사가 전문가로서 어드바이스를 해주기보다 약사의 친절에 기대가 더 높아 복약지도를 넘어선 코칭이 필요함을 나타냈다.

이렇듯 현대인에게는 약국을 찾는 목적이 아픈 몸을 치유하는 것에 있지만 환자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복약지도가 필요하다.
물론 이러한 코칭이 환자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라며 약국 안, 조제실에서 사소한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분위기가 안 좋아지는 것에 머리를 싸매는 일을 없애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것이 또 코칭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코칭이 리더십과 인재 육성, 대인 서포트를 잘하는 사람들이 아주 당연하게 실천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여러 문제해결에 유용하다"면서 "다만, 성장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필요하며 이런 의지가 있어야만 이뤄내려는 목표와 방향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춰 서포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무엇보다 환자가 의지를 찾아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약사와 함께할 것이며, 무엇보다 효과적인 서포트로 스타트업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조언한다.

저자 노로세 타카히코는 "8년간 약 판매와 조제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기반으로 직접 코칭을 배우면서 코치로 활동하며 코칭이 약사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면서 "이 책을 통해 가장 바라는 것도 약사들이 혼자 힘으로 '꼭' 실행해보는 것"이라며 "코칭 과정을 실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면서 실용적으로 정리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집필한 노로세 타카히코는 1968년 11월 일본 나가노현 출생으로 1991년 홋카이도대학 약학부를 졸업한 뒤 같은 해 도미, 콜로라도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서비스 매니지먼트를 전공했으며 MBA를 취득했다.
그는 1994년 주식회사 츠루하에 입사한 후 관리약사, 점장, 약국장, 조제부문 지구 매니저 등을 지냈다.
이 회사를 퇴직 뒤엔 주식회사 요시오카 경영센터 메디컬 컨설팅부에서 근무하면서 2004년 1월부터 매니지먼트 파트너즈 주재(主宰), 프리랜서 코치 겸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유한책임 사업조합 롤플레이 연수 센터 LETS 전임강사로서 약사를 상대로 SP 참가형 롤플레이 등 체험 학습형 연수교육을 해왔다.
이밖에 2006년 4월부터는 홋카이도 약과대학 강사. 실무과 교원으로서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담당했다.
그의 연구 테마는 의료 코칭, 약학부 교육, 리더십 등이 있다.

저자 노로세 타카히코 / 박현아 옮김
발행일 2019년 1월 10일
판형 국판｜페이지 200쪽｜ 값 15,000원
ISBN 978-89-6991-022-6(9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