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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1월02일 09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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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서울의대 치과 '턱관절 이상-귀 먹먹감 연관성' 규명
알 수 없는 귀 먹먹감 계속될 땐 '턱관절 이상 유무' 확인 필요

김영호 교수·서울의대 치과 박지운 교수팀
턱관절 치료 후 '귀통증 50% 이상' 호전

[보건타임즈] 최근 턱관절 이상이 귀 먹먹감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 이미지)

귀 먹먹감은 대개 귓속 외이도에서 내이에 이르는 통로나 청각기관의 결함으로 귀에 압력이 가해지는 느낌이나 막히는 느낌이 드는 증상을 말한다.
귀 먹먹감이 계속됐을 때 대개 중이염이 관찰되거나 드물게 난청이 확인되곤 한다.
하지만 귀에 특별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등 발병원인을 정확하게 판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증상이 계속돼 환자들은 괴로움을 호소한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사진)·서울의대 치과 박지운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교수팀에 따르면 2010년 5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계속되는 귀 먹먹감으로 내원한 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턱관절 MRI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34명, 80.9%에게서 턱관절 이상소견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환자를 대상으로 개별 턱관절 치료를 한 결과, 이전보다 환자가 느끼는 귀 먹먹감이 유의하게 해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턱관절 치료 전후의 통증평가척도검사(VAS) 결과를 비교했을 때 이전보다 환자들의 귀 통증 정도가 50% 이상 감소했다.

이에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귀와 특별한 질환과 관련이 없는 귀 먹먹감이 턱관절 이상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며 "귀 염증이나 청각 이상 없이 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경우 서둘러 턱관절 이상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 김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MRI 촬영을 통해 턱관절 검사가 알 수 없는 귀 먹먹감의 원인을 판별할 수 있음은 물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이 연구논문은 최근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지 The Laryngoscop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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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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