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서울대병원, 예후 나쁜 '저분화갑상선암 새 치료 타겟'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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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2월28일 18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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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예후 나쁜 '저분화갑상선암 새 치료 타겟' 발견
'갑상선자극호르몬' 저분화갑상선암 암세포 성장 작용 첫 규명

조선욱 교수 "저분화갑상선암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 근거 마련"
논문 'Clinical Cancer Research 최근호'에 발표

[보건타임즈] 국내 연구진이 치료가 어려운 저분화갑상선암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에 의한 암 성장 촉진 작용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조선욱 교수

박영주 교수

송영신 교수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선욱, 박영주, 송영신 교수팀은 이 연구결과를 암 분야 최고 권위지인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최근호에 발표했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갑상선호르몬의 농도를 조절한다.
갑상선에서 만들어져 혈액으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생체 기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돌아가게 하는 등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은 갑상선호르몬 조절 이외에 갑상선암 세포의 활동에도 관여한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면 갑상선암 세포가 활성화돼 이 때문에 갑상선암 환자들은 수술 후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을 받는다.

단,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저분화갑상선암은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저분화갑상선 암세포, 혈관내피세포 실험과 저분화갑상선암을 이식한 종양마우스 모델을 활용해,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저분화갑상선암의 성장과 종양의 혈관 생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찾아냈다.

이 과정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분화갑상선 암세포와는 다른 조절 신호를 통해 작용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조선욱 교수는 "저분화갑상선암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며 "향후 실제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임상연구가 수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중심병원육성사업  (과제번호 HI14C1277), 암정복추진연구개발 사업(과제번호 HA17C0040)과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초연구지원사업(2013R1A1A3007152)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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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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