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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2월26일 15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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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인공심장이식 소아에 '심장이식'
국내서 첫 성공‥'심정지 발생 1세 여아' 24일 건강하게 퇴원

인공심장, 생체 심장이식 전 '생명 유지효과' 확인
신유림 교수 "인공심장 역할 보여준 대표사례"
정세용 교수 "후속 치료, 정상 신체 발육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 기울일 것"

[보건타임즈] 세브란스병원이 심정지가 발생, 위독했던 겨우 한 살배기 소아에 인공심장이식을 통해 심장 기능을 유지시킨 뒤, 또다시 생체 심장을 이식,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김연희(가명) 양으로 생후 13개월 된 여아다.

이로써 국내에서 소아에 인공심장이식을 거쳐 심장이식까지 성공한 첫 사례가 됐다.

이 사례는 언제 심장이 멈출지 모를 위험 속에서 심장 공여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환아와 부모에게 인공심장(좌심실보조장치·LVAD) 이식 수술의 효과와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유림 교수

정세용 교수

소아의 경우 또래 연령대의 공여자가 드물어 심장 기능을 대신할 인공심장이식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생체 심장이식 전 사망할 위험성이 극히 높다.
26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연희의 심정지 발병 시기는 불과 생후 9개월이었던 지난 8월로 갑자기 잘 먹지 않는 데다 움직임이 크게 줄어들면서 숨조차 잘 쉬지 못해 급히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정세용 교수를 찾아 검사를 받게 됐으며 ‘확장성 심근병증’이란 진단결과가 나왔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 운동기능 저하에 따른 전신 혈액순환장애를 초래, 점차 폐·간·콩팥 등 주변 주요 장기가 기능을 잃으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이 질환의 치료법으로는 심장이식이 유일하다.
더 심각한 것은 심장 공여자가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우선 문제의 심장 기능을 대신할 체외형 LVAD 이식을 권유하게 됐으며 아기의 몸에 큰 수술이어서 부담감으로 결정을 하지 못하던 사이 연희의 심장은 두 번이나 멈춰 서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간 망설임 끝에 연희의 부모와 의료진은 억대의 수술비를 들어가는 LVAD 이식을 결정하게 됐으며 때마침 건보 보장성 강화 조치로 9월 말 인공심장이식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되면서 환자 본인 부담률이 5%, 700여만 원 수준으로 낮아져 경제적 부담까지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연희는 첫 소아 인공심장이식 환자로 지난달 5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음으로써 심장 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LVAD를 단 채 일반 병실에서 지내오다가 기적적으로 심장 공여자가 나타나면서 생체 심장이식을 받을 기회가 찾아왔다.
연희는 같은 달 30일 본래 심장과 인공심장을 모두 떼어내 증여받은 생체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연희는 지난 24일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 아이는 향후 정기적인 관리를 받으며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게 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신유림 교수는 "두 심장이식 수술에서 인공심장은 생체이식을 위한 중간 단계로서 이식 공여자가 나타날 때까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목적이 있었다"면서 "이번 사례는 인공심장의 역할과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인공심장이식에 이은 생체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건강을 되찾은 케이스다. 향후 국내 소아 난치성 심장질환 치료에 새 방향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용 교수도 "심장이식에 따른 후속 치료로 면역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해 전반적인 치료약물조절과 함께 환아가 또래와 같은 정상적인 신체 발육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소아 인공심장이식을 성공한 뒤 현재까지 총 6명의 환아에게 LVAD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이중 한 명은 지난 8월 인공심장이식 후 본래 심장 기능이 회복되면서 인공심장을 제거한 뒤 생체 심장이식 없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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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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