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서울대병원, 한국 20~30대 '혈압 130/80 이상' 심뇌혈관질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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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1월07일 11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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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한국 20~30대 '혈압 130/80 이상' 심뇌혈관질환 위험
새 고혈압 기준 빅데이터 연구 통해 입증‥항고혈압제 복용하면 '위험도 ↓'

20~30대 남녀 '2,488,101명' 10년간 추적 관찰
박상민 교수 "내년 국민건강검진에 활용‥적극 혈압관리 필요"

[보건타임즈] 한국인 20~30 연령대 젊은 층의 혈압이 130/80㎜Hg 이상이면 심뇌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다(표 참조/논문)는 지적이 나왔다.
이들에게 항고혈압제를 처방, 투약하면 심뇌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약물치료법도 제시됐다.

이들의 혈압 측정치는 지난해 미국심장학회, 미국심장협회가 고혈압을 140/90㎜Hg에서 130/80㎜Hg로 강화한 기준을 적용했을 때다.

지난해 미국심장학회, 미국심장협회는 고혈압 기준을 140/90㎜Hg에서 130/80㎜Hg로 강화한 바 있다.
두 전문기관은 4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혈압 130/80㎜Hg도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 고혈압 기준(좌측 표 참조)을 정했다.
그러나 새로 바뀐 고혈압기준이 20~30대 젊은 층에서 높은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와 연관이 있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박상민 교수

손정식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손정식 최슬기)은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2~2005년 2회 건강검진을 받은 20~30대 남녀 2,488,101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 결과 새 기준으로 1단계 고혈압인 경우 정상혈압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남녀 각각 25%, 27% 증가했다.
반면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았다.

이 연구결과는 내년부터 확대, 시행하려는 '20~30대 국가건강검진'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근거자료로 사용될 전망이다.

손정식 교수는 "20~30대에 적용한 새로운 고혈압 가이드라인에서 정의한 1단계 고혈압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높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슬기 연구원은 "혈압이 130/80㎜Hg이상인 젊은 성인에서 항고혈압제를 복용할 경우 심뇌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 연구의 의의를 전했다.

연구팀을 이끈 박상민 교수는 "젊은 연령층이라도 새 고혈압 기준만 넘어도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아 예방을 위해 20~30대부터 적극적으로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논문은 'Association of Blood Pressure Classification in Korean Young Adults According to the 2017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merican Heart Association Guidelines With Subsequent Cardiovascular Disease Events'이란 제목으로 의료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미국의학협회 저널(JAMA;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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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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