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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1월02일 19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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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어려 발목 접질렸다면 '진단과 치료' 꼭 필요
발목염좌 소아청소년 39.4%서 '뼛조각' 발생‥증상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강원대병원, 바른정형외과와 '3~15세 발목염좌 환자 추적관찰'
이동연 교수 "성인되면 후유증 겪을 위험 커 적극 진단과 치료"

[보건타임즈] 어린 나이에 발목을 접질리면 발목 외측에서 떨어져 나가는 뼛조각(비골하 부골)의 발생률이 3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사진 발목 방사선 사진-2년 후 발견된 뼛조각/논문)
비골(종아리뼈)하 부골은 성인의 약 1%에서 발견되는 뼛조각이다.
발생 원인은 발목의 인대가 다칠 때 뼈를 물고 떨어지면서 조각이 다시 유합되지 못해 발생한다는 설과 선천적으로 발생한다는 설이 있다.
비골하 부골이 발견된 경우 증상이 없으면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만 발목 외측부위의 통증, 발목 만성 불안정성 등을 유발한다면 수술치료가 필요하다.
 
이렇듯 발목 부위의 뼛조각은 통증, 부종은 물론 발목의 만성 불안정성,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어려서 발목을 접질리면 큰 증상이 없더라도 뼛조각을 염두에 둔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연 교수

이두재 교수

김동한 원장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팀(강원대병원 정형외과 이두재 교수, 바른정형외과 김동한 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결과(논문 Posttraumatic Subfibular Ossicle Formation in Children: Experience in a Single Primary Care Unit)를 미국소아정형외과 공식학회지 '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 Orthopedics) 10월호'에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발목 염좌로 경기도 화성 바른정형외과를 방문한 소아청소년(3~15세) 188명을 진단 당시의 상태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균 24.5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간 발목염좌 환자는 대학병원에 내원하는 사례가 거의 없어, 연구가 쉽지 않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결과, 인대 손상과 골절이 의심된 2,3단계 환자의 65.9%에게서 발목 외측의 뼛조각이 발생했다.
2,3단계 환자처럼 골절이 전혀 의심되지 않으면서 가벼운 부기와 통증 등의 증상만 호소한 1단계 군에선 14.4%나 뼛조각이 발견됐다.(위 사진 참조)
이들의 상태는 골절이 의심되지 않는 정상 소견이었지만, 2년 후 발목 외측에 뼛조각이 발생했다.

이들 전체를 평균으로 환산하면 39.4%의 환자에게서 뼛조각이 발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수치는 정상 성인에게서 발견되는 빈도1%를 훨씬 웃돌아 소아청소년기에 겪은 발목 염좌가 발목 외측 뼛조각의 핵심 원인임을 알 수 있다.
추적관찰 기간 동안 2,3단계군 환자의 90% 이상에서 의심된 뼛조각의 크기가 커진다는 사실도 밝혀졌다.(아래 사진 발목 방사선 사진-2년 후 커진 뼛조각)

연구팀은 이들에게서 확인된 초기 뼛조각은 존재하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정도의 가벼운 손상이었지만 2년 후 눈에 띄게 커져 발목 주변의 통증, 부종, 만성 발목 불안정성 등의 합병증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정형외과 학계에 보고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뼛조각(비골하 부골)이 발목 만성 불안전성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견된 빈도가 3~40%에 달해 이에 따른 영향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아래 사진 성인에서 비골하 부골이 동반된 발목 만성 불안정증 환자로 발목에 부하를 가할 경우 외측 관절 간격이 많이 벌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소아청소년기에 발목을 접질리면 성인과 같은 인대 손상보다는 성장판 손상에 주목해왔다.
또 이 시기에 발목을 접질리더라도 며칠 내에 증상이 완화되거나, 방사선 검사에서 골절이 보이지 않으면 특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 연구는 기존의 성장판 손상에 대한 가설을 뒤집은 것은 물론 소아청소년 발목 염좌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제시한 첫 성과다.

이동연 교수는 "성인에서 발목 내 뼛조각이 있으면 발목 외측의 통증, 부종, 발목의 만성 불안전성, 나아가 관절염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소아청소년기에 발목을 접질려 붓기가 생기면 방사선 촬영으로 인대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것은 물론 성인보다 더 적극적으로 석고고정 등 정형외과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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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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