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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0월31일 19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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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가공육과 인스턴트食 섭취 '천식 발병 위험↑'
한국인 '청소년-패스트푸드, 성인-햄 등' 식생활과 연관성 있다

천식 발병 청소년 '인스턴트라면', 성인 '패스트푸드의 소비'와 관련 없다
양민석 교수 "특정 음식, 천식 발병에 미치는 '영향 인구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

[보건타임즈] 가공육과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천식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논문)가 나와 관심을 끈다.

또 한국인에게서 발병하는 천식이 청소년은 패스트푸드, 성인은 햄 등 가공육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알레르기내과 양민석 교수(사진)팀은 전국 중·고등학생 76,980명과 30세 이상 성인 남녀 5,811명을 상대로 실시한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2012)와 국민건강영양조사(2011)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혀냈다.

이 결과 청소년은 주 5일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 성인은 주 5일 이상 햄 등의 가공육과 라면의 섭취가 천식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분석대상 인구 집단의 특성을 고려, 다르게 적용해야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천식은 주 5일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청소년, 가공육과 인스턴트라면을 많이 섭취한 성인에게서 많이 발병했다.

또 청소년에게서 발병하는 천식은 인스턴트라면 소비와 관련이 없었다.
성인의 천식 발병은 패스트푸드의 소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가 특정 음식이 천식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나이, 인종, 식습관 등 분석대상 인구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외 연구결과를 국내에서 적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양 교수는 "천식은 선천적 유전요인뿐 아니라 생활습관, 식습관 등 후천적 환경으로 발생되는 알레르기 질환이라면서 패스트푸드나 가공육의 섭취는 천식의 발병을 높이는 반면 야채나 과일, 우유의 섭취는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정 음식이 천식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대상 인구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것에 이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논문은 'Dietary assessment and the development of asthma in Korean adolescents and adults'이란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지(Allergy)에 출판될 예정이다.
이 논문은 영국 우수논문 검색시스템 'F1000프라임(Faculty of 1000 Biology)'에 이미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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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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