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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0월24일 15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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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서울백병원, 스탠트 시술환자 '저체중' 비만보다 더 위험
체질량 지수 1㎏/㎡ 낮아질 때마다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7%' 상승

'합병증 위험' 과체중 낮은 반면 저체중과 고도 비만 높다
김병극 교수 "각자 체형에 적정 체중유지 가장 중요"
논문 국제 혈관학술지 'Atherosclerosis'지 최근호에 게재

[보건타임즈] 스탠트 시술환자가 저체중일수록 비만자보다 심혈관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논문)가 나왔다.

이 연구는 기존 서구인들을 대상으로 한 심혈관질환 연구에서 일부 확인된 '비만 패러독스 현상'이 한국인 스탠트 시술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줘 관심을 끈다.
비만 패러독스(Obesity paradox)란 비만 환자가 저체중환자보다 오히려 임상 성적이 더 우수하게 관찰된 현상을 말한다.

김병극 교수

홍성진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홍성진 교수팀과 서울백병원 심장내과 김병규 교수팀은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는 '스탠트' 중재 시술을 받은 환자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저체중 환자들이 정상 체중 또는 비만인 환자들보다 시술 후 주요 심뇌혈관 합병증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국 주요병원 26곳에서 최근 5년 새 신세대 최신 약물방출 스탠트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 5,264명을 WHO가 정한 체질량지수(BMI‧kg/㎡)에 따라 저체중(18.5 미만), 정상 체중(18.5 이상~25 미만), 과체중(25 이상~30 미만), 비만(30 이상)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의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 발병률과 스탠트 중재 재시술, 사망률 등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중재 시술 후 이들에게서 확인된 합병증 발생률을 분기별로 한 차례씩, 총 12개월간 조사했다.
신세대 약물방출 스탠트는 초기 1세대 약물방출 스탠트나 일반 금속재질의 스탠트보다 성능이 개량돼 대폭 향상된 의료기기다.

이전 합병증 발생률을 분석했던 연구들은 주로 일반 금속재질의 스탠트나 초기 1세대 약물방출 스탠트를 대상으로 해 이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세대 약물방출 스탠트 중재 시술이 유사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잘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 결과 이들 환자에게서 과체중 구간 대가 합병증 위험이 가장 낮은 반면 저체중과 고도 비만으로 갈수록 위험도가 높아지는 J커브 현상이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과체중 경계인 BMI 지수 24.5를 기준으로 1이 낮아질 때마다 1년 내 주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7%씩 높아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체중 군의 '주요 심장혈관과 뇌혈관질환(MACCE)'의 발생 위험도가 정상 군 대비 2.05배로 과체중군 0.81배, 비만 군 0.72배보다 높았다.(위 표 참조)

또 심장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저체중 군이 정상 군 대비 2.36배에 달하는 반면 비만군은 0.72배로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1년 이내 중재 시술을 다시 받는 재시술 비율은 저체중 군이 정상 체중 환자군 대비 3배 이상에 이르렀다.
이와 달리  비만 환자군은 0.74배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이런 현상에 다양한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봤다.

우선 중재시술을 받은 저체중 군 환자들의 관상동맥 석회화 비율이 다른 군보다 높은 것에 주목했다.
혈관 석회화는 혈관 벽에 칼슘이 다른 노폐물과 함께 쌓여 혈액통로인 동맥혈관을 좁혀 탄력성을 잃게 해 관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저체중 군의 혈관 석회화 비율은 20%로 정상 군 중 9.2%, 과체중군 중 6.4%, 비만 군 중 5.0%와 비교, 크게 높았다.

또 기본적으로 영양섭취가 불균형한 저체중군의 전신 건강이 정상 군이나 비만 군에 비해 취약한 것도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 있는 원인으로 제시됐다.
연구팀은 저체중을 초래하는 암이나 자가 면역질환, 염증성 질환 등 다양한 동반질환에서 발생한 위험이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였을 가능성을 검증한 이번 연구결과와 무관치 않다고 봤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불필요하게 체중을 불려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돼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비만일수록 당뇨나 고혈압, 혈중 내 지질 또는 지방성분이 과다한 ‘이상지질혈증’ 발병 빈도가 같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비만이 스탠트 시술 후 심혈관질환의 예방 요소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연구 결과는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통해 각자 체형에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로 제한적으로 이해돼야 한다”면서 “이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에게는 혈관 중재 시술을 받았거나 대상자가 될 수 있는 예비 환자의 관상동맥 석회화에 대한 진단과 치료,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환자의 체중관리를 좀 더 철저하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연구논문은 국제적인 혈관학술지 'Atherosclerosis'지 최근호에 'Association between body mass index and clinical outcomes after new generation drug-eluting stent implantation: Korean multi-center registry data'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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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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