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김안과병원, 실명질환 조기발견 위해선 안저검사 '필수'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2018년12월15일sat
기사최종편집일: 2018-12-14 17:21:31
뉴스홈 > 의료 > 전문병원
2018년10월02일 17시29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김안과병원, 실명질환 조기발견 위해선 안저검사 '필수'
눈 건강지킴에 필요한 '녹내장, 망막질환 진단' 국민건강검진 항목서 빠졌다

40세 이상 '1년에 한번 꼴' 정기검진

[보건타임즈] 오는 10월 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정한 제 48회 '눈의 날'이다.
학회는 이번에 눈의 날을 맞아 중•장년층 눈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안저검사(사진), 눈 건강의 시작입니다'란 주제로 홍보에 나선다.
시신경(optic nerve)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한데다 치료시기까지 놓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 때문에,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안질환은 무엇보다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의 최선책이며 사전예방에 첫걸음이다.

다양한 안질환 조기발견 가능한 '안저검사'
반드시 있어야 할 국민건강검진서 '빠뜨렸다'

안저검사(fundus examination)는 안저카메라를 이용, 동공을 통해 눈 안의 구조물을 관찰하는 것으로 눈 속의 유리체, 망막, 맥락막, 시신경유두와 혈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저검사로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고혈압망막병증, 망막혈관질환, 기타 시신경병증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대부분의 안과질환을 진단할 수 있을 뿐더러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전신질환의 진행 정도까지 알아낼 수 있다.

이러한 유용한 안저검사는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주요한 신체검사항목이며 국민건강검진 항목이 돼야 한다.

하지만, 1~2년에 한번 꼴로 조기와 정기검사를 받게 돼 있는 생애주기별 국민건강검진 항목에서 아예 배제시켜 놓음으로써 국가가 실명으로부터 반드시 지켜줘야 할 눈 건강에 구멍이 뚫린 상태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황영훈 교수팀이 2016년 발표한 '녹내장의 진단경로'라는 제목의 논문에 의하면 내원해 녹내장을 처음 확진 받은 환자 484명의 진단받기까지 경로를 조사한 결과, 다른 증상 때문에 안과진료를 받으려 찾아다가 우연히 발견된 사례가 74.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안저검사가 포함된 건강검진을 통해 녹내장을 찾아낸 경우가 12.4%로 뒤를 이었다.

게다가 직장에 제출할 목적으로 받는 건강검진이나 개인이 따로 의뢰한 안과진료과정에서 녹내장, 망막질환이 주로 발견돼 많은 안과질환을 찾아낼 수 있는 안저 검사를 빠뜨린 국민건강검진항목에 불만을 제기하는 여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렇듯 국민들의 눈 건강을 보호할 지킴이로써 안저검사가 국민건강검진 필수항목에 지정돼야 한다는 게 안과전문가의 공통된 지적이다.

아직 안저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도록 정해진 주기는 없다.
그러나 현직에 있는 안과전문가들은 눈의 노화가 진행되는 40세 이상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번은 정기적으로 검사받기를 권장한다.
이유는 초기에 환자가 뚜렷한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안과검진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질환들이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런 질환들은 조기에 발견, 시력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서둘러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서다.

국민의 안과질환 인식 부족도 지속적으로 풀어나갈 문제다.
이 문제는 수정체 혼탁으로 빛의 투과성이 떨어져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을 나이가 들어 시력이 떨어진 노안으로 착각,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 없이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리는 녹내장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대표 안과질환이면서 3대 실명질환 중에 하나다.
녹내장은 질환 특성 상 여러 원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점차 좁아지다가 시력을 상실하기까지에 이른다.
이 안과질환을 서둘러 조기에 발견해야 하는 것은 시력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망막의 중심부 황반의 노화에 의해 시세포가 퇴화돼 발병하는 질환인 황반변성도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중증으로 악화되면 사물이 찌그러진다거나 직선이 굴곡져 보인다든지 눈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보인다.
이 상태에 이르면 이미 세포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돼 원래 시력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이 안과질환의 특징은 병변이 황반중심(중심와)에 가까울수록 시력저하가 초기에 나타날 수 있다.
이 상태로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2년 안에 실명하게 된다.

당뇨망막병증은 혈관 이상이 황반부를 침범, 시력저하가 나타난다.
이 안과 질환은 시력으로 증상의 정도를 알아내기 어렸다.
상당히 악화된 망막병증조차 황반부의 침하가 없어도 시력이 좋게 나오는가하면 병변이 황반부에 집중됐을 때 심한 시력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질환도 초기에 통증이 없으며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중기가 돼서야 비문증, 광시증, 시야 흐림, 야간 시력저하, 독서장애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무시하다가 자신의 눈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말기상태가 대부분이다.

이뿐만 아니라 당뇨 환자의 70%에게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 이들에겐 정기 안저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이 필수다.
여성의 경우 당뇨가 있는 상태에서 임신하게 되면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할 확률은 10%,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증식성으로 나빠질 확률이 약 4%가 된다.

김안과병원 이동원 망막센터장은 "당뇨병 환자는 최소 3개월에 한번 씩 안저검사를 통해 경과관찰을 해야 하며,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40대 이상도 눈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안과병원은 안과의사라도 초기 증상이 없는 안질환을 자가진단하기 어려워 지난 2016~2017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방 차원에서 녹내장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검사결과에 따라 총 345명 중 31명이 정밀검진을 받았으며, 이중 3명이 녹내장으로 확진 판정이 났다.
나머지 6명은 지속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병원 유영철 녹내장센터장은 "고령화와 디지털 영상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40대부터 관리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상당수의 실명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게 해주는 안저검사가 이번 대한안과학회의 캠페인을 계기로 국민건강검진 검사항목에 꼭 포함되길 희망한다면서 이전까지는 자발적으로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전문병원섹션 목록으로
국내 최초 ‘카메라인레이 ...
휴가철 3시간 투자로 건강...
경기산재요양병원·경기케...
인천산재병원-제주한라대학...
미즈메디병원 진단검사의학...
다음기사 : 김안과병원, 90세 이상 황반변성 환자 '시력' 크게 감퇴 (2018-10-17 09:54:45)
이전기사 : 망막혈관폐쇄 환자 '50대 이상' 10명 중 8명 (2018-07-23 16:03:25)
건국대병원, ...
건국대병원, 자각...
고대구로, 40대 ...
차병원그룹, 내년도 '의료기사...
휴온스 그룹 '내년 신입사원 2...
보령제약, 올 하반기 '신입사...
새빛안과병원, '내년도 전임의...
대웅제약, 해외 현지법인 근무...
자료) 2017년 의료방사선 종사자 피폭선량 통계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보도자료 기사제보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