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인튜이티브 단일공 수술 로봇 플랫폼 ‘다빈치SP®’ 출시

사진) 조셉프리들린 글로벌 마케팅 총괄이 새로 출시되는 ‘다빈치 SP’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글랜 버보소 APAC 총괄 수석 부사장

[보건타임즈] 인튜이티브는 30일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다빈치SP®’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년이상 최초침습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온 인튜이티브 수술 로봇의 기술 발전을 공유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다빈치 SP’는 하나의 로봇팔에 카메라를 포함해 총 4개의 수술 기구를 장착해 1개의 절개로 수술 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시행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단일공 플랫폼이다.

►다빈치 SP®로봇수술기-더 좁은 공간에서 더 확대된 제어 능력
다빈치SP®는 좁고 깊은 조직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다빈치 로봇수술기 최초로 3D HD 카메라에 관절이 추가됐으며, 이는 집도의가 수술 중 수술 부위를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하나의 로봇 팔에 카메라와 다관절 손목 기능(Multi-jointed)을 갖춘 3개의 수술 기구를 장착할 수 있으며, 수술 시 기구와 카메라가 하나의 관(캐뉼라)에서 평행하게 나와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이게 된다. 이를 통해 멀티 포트에서 기구를 움직일 때 생길 수 있는 로봇팔끼리의 부딪힘을 없앴고, 더 좁고 깊은 공간에서 우수한 시야확보 및 정교하고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360도 접근 가능한 붐 시스템
모든 기구와 카메라가 장착된 하나의 로봇팔은 붐을 통해 환자에게 360도 접근이 가능하다. 붐의 움직임은 조종간에 새롭게 추가된 리로케이션 페달(Relocation Pedal)을 통해 집도의가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
기존의 시스템과 동일하게 기구와 카메라를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조종간의 터치패드에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수술 중에도 여러 방향의 네비게이터를 통해 카메라와 기구들의 위치와 관절의 꺾임 정도를 항상 파악할 수 있다.

인튜이티브 글로벌 마케팅 총괄 조셉프리들린은 "'다빈치 SP' 는 수술바로 옆에서 관절을 구부릴 수 있어 기존보다 좁고 깊은 공간에 도달 할 수 있다"며 "2.5cm 절개로 양옆으로 10cm 까지 움직일 수 있고 수술부위는 27cm도달 할 수 있다. 360도 접근이 가능하고 하나의 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각도를 구사할 수 있고 제어기능 가능 장점을 통해 좁고 깊은 수술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튜이티브 글로벌 커머셜 오퍼레이션 및 APAC 총괄 수석 부사장 글랜 버보소는 “다빈치 SP®는 다빈치 X®,Xi®와 더불어 4세대 다빈치 제품군(Gen 4)는 인튜이티브가 첨단 기술을 이용해 최소침습수술을 발전시키고, 환자들에게 긍정적 치료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미국 이 외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다빈치 SP®를 출시함에 따라 한국 의료진과 더 많은 협업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최소침습수술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랜 버보소 부사장은 인튜이티브는 지난 해 11월 상암 DMC 첨단산업센터 내 수술혁신센터를 개관 후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의료진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150건이 넘는 트레이닝 서비스와 국내 의료전문가들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며 다빈치 SP®출시로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치료로, 의료계에는 또 다른 발전으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는 1999년 1세대 로봇수술기를 시작으로 최소침습수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4세대 제품인 다빈치Xi®,X®와 다빈치 SP®는 그 노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 36초 마다 다빈치 로봇수술기로 수술이 1 건씩 진행되며, 2005년 담낭절제술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0만례 이상의 수술이 이루어졌다. 2017년에는 87만 5천 건의 수술이 시행됐다. 올해 9월 10만건의 수술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새로 출시되는 ‘다빈치 SP’의 가격은 14억원에서 30억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