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서 'TNF-α와 IL-1β, IL-6, IL-8까지 현저 ↓'
신기철 교수팀 "DAS28의 평균 1.6 감소‥안전성과 염증반응 개선"
논문, 8월 '줄기세포 중개의학'에 발표
[보건타임즈] 국내 의료진이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에 안전성을 입증해냈다.(자료사진 논문서 발췌)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사진) 연구팀은 최근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의 연구 성과(
논문)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라매병원에 따르면 신 교수 연구팀은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요법 적용 이후 중등도의 질병활성도를 보이는 환자 11명 중 선정 기준에 적합한 9명을 상대로 1상 임상을 했다.
임상시험은 단회 정맥 내 투여 방식으로 총 3가지 세포 수(저용량 2.5x107, 중용량 5x107, 고용량 1x108)를 각 군당 3명의 환자에게 투여했다.
이 결과 투여 후 관찰기간 동안 이들에게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질병활성도의 평가 기준 DAS28의 평균이 1.6 감소함을 확인했다.
고용량 투여 군에선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α와 IL-1β, IL-6, IL-8까지 혈액에서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를 이끈 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관절염증이 조절되지 않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맥 내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안전성과 염증반응이 개선됐음을 검증해냈다"며 "추후 일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논문은 'Intravenous Infusion of Umbilical Cord Blood- 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in Rheumatoid Arthritis: A Phase 1a Clinical Trial'이란 제목으로 8월 해외 유명 학술지 줄기세포 중개의학(STEM CELL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45:00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