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가중치 설정 상대평가 통해 대상 선정
전문병원 시범사업이 21개에서 30개 내외로 확대, 시행된다.
대상은 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신경외과/정형외과/안과 등 6개 과목과 심장/화상/뇌혈관/알코올 등 4개 질환이다.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는 특정 전문 질환을 표방해야 한다.
가령 정형외과는 관절질환, 수지접합, 외과는 대장질환, 신경외과는척추 질환 등이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문병원 제2차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상을 21개에서 30개 내외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향후 전문병원 제도 확산에 활용할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차 시범사업 때 획일적인 기준에서 벗어나 과목/질환별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가중치를 설정, 상대평가를 통해 대상을 선정한다.
전문병원이란 특정진료과목이나 특정질환만 취급하고 난이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5년 7월부터 2008년 1월까지 6개과목/4개질환 21개 전문병원을 상대로 제1차 시범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1차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 당시 진료실적, 의료인력 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며 시범사업의 확대를 통해 체계적인 평가와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제2차 시범사업을 5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에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전문병원 시범기관’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전공의 수련병원 지정 시 우대와 함께 우수 기관에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내년 1월부터 시범사업 기관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병원 제2차 시범사업 대상 선정 기준
시범사업 대상 전문과목 및 질환
6개 과목 (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신경외과/정형외과/안과), 4개 질환 (심장/화상/뇌혈관/알코올)을 대상으로 한다.
※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의 경우 특정 전문 질환을 표방해야 함 (예 - 정형외과 : 관절질환, 수지접합 등, 외과 : 대장질환 등, 신경외과 : 척추 질환 등)
시범사업 대상 병원은 1차보다 늘려 약 30개 내외로 하되, 신청 병원의 수를 고려해 각 과목과 질환 당 병원 수를 결정한다.
시범사업 선정기준
기본 기준 설정은 1차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새로운 선정기준 설정
‘시설 및 장비’, ‘병상 수’는 모든 과목 / 질환에서 공통으로 기본 기준으로 설정 (다른 모든 기준이 같을 경우에 비교 기준으로 이용)
시설과 장비는 전문의의수련및자격인정등에관한규정시행규칙에 의거 레지던트수련병원 지정기준 중 ‘. 전문과목별 기준’이상[붙임2]
최소 병상수는 100병상 이상이다. 단지 과목/질환 특성상 병상수가 적은 산부인과, 소아과, 화상질환의 경우 60병상 이상, 안과의 경우 30병상 이상이다
과목 / 질환별 기준은 각 과목 / 질환별로 절대평가기준 설정 후 항목별 가중치를 적용시켜 점수화하며 각 점수를 비교해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한다.
뇌혈관 질환의 경우 절대평가 기준은 충분한 자격을 갖췄지만 한, 두 가지 기준의 미달로 인해 선정되지 않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 선정기준을 최소한으로 설정했다.
전문의 수 산정에선 신경외과, 신경과, 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등 협진진료과의 전문의수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상대평가 기준은 각 선정기준별로 점수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준에 가중치를 설정해 최종점수를 계산한 후 사업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 최종점수 계산 방법(예시)은 각 선정기준의 달성 정도에 따라 점수를 산출하고 이에 가중치를 곱해 최종 점수를 계산한다.
병원A - 진료실적 80%, 100병상당 전문의 수 10인, 전문의 절대 수 15인, 간호사 수 1등급→ 진료실적(100점*50%) + 100병상당 전문의 수(100점*20%) + 전문의 절대 수(100점*10%) + 간호사 수(100점*20%) += 50 + 20 + 10 + 20 = 100점
병원B - 진료실적 35%, 100병상당 전문의 수 3인, 전문의 절대 수 3인, 간호사 수 7등급→ 진료실적(60점*50%) + 100병상당 전문의 수(60점*20%) + 전문의 절대 수(40점*10%) + 간호사 수(70점*20%) + = 30 + 12 + 4 + 14 = 60점
선정기준의 달성 정도에 따라 최소 60점부터 최대 100점까지 편차 발생시 항목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선정한다.
최종 점수가 높은 병원부터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동점일 경우 ‘진료실적 - 전문의 수 - 간호사 수’순으로 비교)
2) 화상질환
○ 진료지원인력(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있는 병원의 경우 인센티브 부여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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