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건보공단, 축농증 환자 5명중 1명 '9세 이하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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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7월02일 11시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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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축농증 환자 5명중 1명 '9세 이하 어린이'
만성부비동염 전체 환자 약 218만 명의 20.2% '약 44만 명'

급성부비동염 시기에 '적절 약물치료' 필수
때 놓치다간 만성화 돼 '수술치료' 받게 된다

[보건타임즈] 우리나라 만성부비동염 전체 환자 약 218만 명의 20.2%가 9세 이하 어린이'(약 44만 명)로 나타났다.(자료 건강보험 만성 부비동염 진료현황)
9세 이하 축농증 어린이환자가 5명 중 1명인 셈이다.

부비동은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을 말한다.
이 공간들은 작은 구멍(자연공)을 통해 코 속과 연결돼 있으며 이를 통해 부비동 내 공기의 환기와 분비물이 배설된다.

부비동염(축농증)란 자연공이 막혀 부비동이 제대로 환기와 배설되지 않아 이차적으로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심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만성 부비동염은 대개 3개월 이상 계속된 상태로 정의한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3~2017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만성 부비동염'으로 요양기관을 이용, 치료를 받은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2017년 건보 만성 부비동염 환자 '218만 명'
2013년 대비 약 12만 ↑‥'남 5.3%. 여 6.1%' 증가

이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만성 부비동염'으로 요양기관을 찾아가 진료 받은 환자는 2013년 약206만 명에서 2017년 약218만 명으로 5.7%(약12만 명) 증가했다.
이중 남성은 2013년 약96만 명에서 2017년 약101만 명으로 5.3%(약5만 명), 여성은 같은 기간 약111만 명에서 약117만 명으로 6.1%(약7만 명) 각각 늘었다.

2017년을 기준으로 잡아 만성 부비동염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전체 진료인원 5명 중 1명(20.2%,44만 12명)꼴로 9세 이하였다.
다음으로는 30대 34만 4,539명 (15.8%), 40대 29만 6,951명 (13.6%) 순이었다.
  
남자는 9세 이하에서 23만 8,129명(23.6%)으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10대 15만 6,010명(15.5%), 30대 14만 540명(13.9%) 순으로 분석됐다.
여자는 30대가 같은 성별 전체의 17.4%를 차지, 20만 3,999명에 이르렀으며 9세 이하 연령대가 20만 1,883명(17.2%), 40대는 16만 5,751명(14.1%)으로 뒤를 이었다.

9세 이하 10명 중 1명 '만성 부비동염'
인구10만 명 당 '남자 10,543명, 여자 9,440명'

2017년 한 해 동안 인구 10만 명당 진료 받은 9세 이하 아동은 1만 7명으로 10명 중 약 1명이 만성 부비동염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남자는 10만 명 당 10,543명, 여자는 9,440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 명 진료인원은 평균 4,284명이었으며 이중 남성은 평균 3,942명 그리고 여성은 평균 4,628명이었다.
이를 연령대별로 비교하면 9세 이하 아동에게서 유독 만성 부비동염이 많이 발생했다.

이에 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정효진 교수는 "소아는 어른과 달리 부비동이 아직 완전하게 발달되지 않은데다 부비동의 배출구(자연공)가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넓어 코와 부비동이 마치 하나의 공간처럼 연결돼 감기에 의한 염증이 쉽게 부비동으로 퍼지게 된다"며 "간혹 약물치료에 잘 듣지 않는 소아 부비동염은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나 비용종이 원인일 수 있으며, 이 경우엔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30대 여성에게서 만성 부비동염환자가 많이 이유도 밝혀졌다.
정 교수는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임신 시 복용할 수 있는 약이 제한돼 요양기관에 직접 내원하는 비중이 클 가능성이 있으며, 여성호르몬 수치의 변화가 통증 등 환자가 느끼는 증상의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문헌 보고를 고려하면 이와 같은 원인증상으로 30대 여성이 많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만성 부비동염 환자, '88% 이상' 의원 진료
총 입⦁내원일수 약 612만 일 중 '약 541만 일'

지난해 만성부비동염 환자의 요양기관을 방문한 총 입⦁내원일수는 612만 327일이었다.
이들은 평균 2.8일 요양기관을 이용했다.
이들 중 88.4%(540만 7,803일)는 의원급 요양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다음으로 종합병원 6.3%(38만 3,207일), 병원 5.4%(32만 7,587일), 보건기관 0.1% 미만(1,730일) 순이었다.

'만성 부비동염' 환절기 대표 질환
초겨울(12월)과 초봄(4월) '진료 급증' 주의

이와 함께 만성 부비동염 환자는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초겨울과 초봄)에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여름부터 초겨울 12월까지는 꾸준히 증가, 11월 36만 2,802명에 이어 12월 40만 7,176명으로 최고 진료인원을 나타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초봄 3월(35만 8,048명)과 4월(37만 7,645명)에도 일시적으로 환자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12월엔 최저 7월 진료인원 대비 약 2.1배 더 많아 환절기 대표 질환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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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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