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투자기관과 '기술이전·공동개발' 모색
[보건타임즈] 신풍제약㈜ (대표 유제만)이 지난 6월 4일∼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18 바이오 국제 컨벤션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행사에서 뇌졸중 혁신신약 SP-8203의 성공 가능성을 알렸다(사진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
바이오 국제 컨벤션은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과 바이오산업분야의 전시회다. 이 행사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2017년엔 세계 74개국에서 3,500개의 바이오테크회사와 비영리 교육연구기관, 행정기관 등이 참가한 바 있다.
유제만 대표는 지난 6일(현지시간) 구두 발표에 나서 최근 완료된 SP-8203의 전기2상 임상결과를 중점적으로 공개했다.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다중기전 세포보호제 SP-8203 (일반명 otaplimastat)은 지난달 초 열린 유럽뇌졸중학회 (Europe Stroke Organization Conference 2018)에서 구두발표 의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유 대표는 혈전용해제 tPA 단독 혹은 혈관재관류시술을 병행한 총 80명 환자를 상대한 2상에서 검증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SP-8203은 이들 표준 치료요법들과 안전하게 병용돼 유효성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음이 입증됐다.
유 대표는 "이번 전시회 파트너 링을 통해 SP-8203의 안전성과 유의미한 뇌신경행동학적 개선효과에 글로벌제약사들의 관심을 확인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가능성을 보여준 전기임상 결과와 시장성,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후기2상 임상을 연내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관심을 표명한 다국적 제약사들과 공동개발, 기술이전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라고 전했다.
또 그는 "현재 확인된 SP-8203의 임상결과가 미 충족 수요가 큰 뇌졸중치료로서 새로운 치료 요법의 가능성이 크다"며 피라맥스에 이어 또 하나의 국내 자체개발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15: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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