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제약·바이오協 '제약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최선

[보건타임즈] "앞으로 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최선 다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산 의약품의 글로벌화에 온 힘을 쏟는 제약사의 노력이 원활해지도록 회원사간, 대외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정희 이사장(사진 유한양행 사장)은 23일 협회 내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다 국내제약사들이 고무적인 성과를 내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으로 선정한 이후 적극적인 산업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제2차 제약 산업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이 실행되는 해이기에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제약 산업계와 협회에 애정 어린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정식 취임한바 있다.

이 이사장은 "제약 산업이 지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시선이 차가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는 못한 듯하다"며 "아직은 부족한 면이 많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양질의 의약품을 국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품질을 향상시켜 왔다"면서 "한국전쟁을 겪은 뒤 불모지나 다름없던 어려운 상황에서 제약 주권을 꺼낼 정도로 자급률을 높여왔을 뿐 아니라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아옴으로써 아직 글로벌 신약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축적돼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한국산신약 29개를 개발,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에서 제약 산업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민의 산업',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 돼야 한다"는 게 이 이사장의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제약 산업계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국내 제약기업들이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본다"며 "이를 위해선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윤리경영이라고 하는 지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노력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투자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시장은 물론, 선진국 진출로도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최근엔 한미약품에 이어 유한양행, 코오롱제약까지 ‘ISO 37001’인증을 잇따라 받은 것처럼 윤리경영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자신은 물론 협회는 제약 산업 발전과 회원 제약사들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러한 제약 계의 노력이 원활하게 이뤄져 가시화될 수 있도록 회원사간의 소통, 대외적인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