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뇌질환 의해 발병하는 '체위성 어지럼증 원인과 기전'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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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4월10일 09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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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의해 발병하는 '체위성 어지럼증 원인과 기전' 규명
분당서울대병원, 주로 소뇌 가운데 '결절부위에 문제 생겼을 때' 발생

최정윤, 김지수 교수팀, '국내외 신경과학 연구자들'과 공동연구
"연구결과 뇌질환에 의한 어지럼증 극복할 단초"
논문, 최고권위지 '뇌(Brain)' 3월호에 정식 게재

그림1. 뇌 좌측 결절 부분에 뇌경색이 관찰된 상태. 이 때문에 체위성 어지럼증과 안진을 보인 환자의 MRI (좌측), 여러 환자들의 뇌병변 지도를 겹쳐 체위성 어지럼증과안진이 생기는 위치를 확인한 그림 (우측).

[보건타임즈] 어지럼증은 누구든 겪어본 흔한 증상이지만 과거엔 대개 대수롭지 않게 여겨 참았지만 요즘에는 참았다간 증상이 만성화돼 조기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이에 이 분야에 종사하는 신경과와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진료 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돼 어지럼증 환자를 상대로 한 '어지럼증 센터'가 생길만큼 서둘러 조기에 발병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써 심각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실 어지럼증은 종류가 다양하다.
세상이 빙글빙글 돌 거나 몸이 붕 뜨는 듯 쓰러질 것 같은 느낌까지 증상과 원인질환이 서로 달라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지수 교수

 최정윤 교수

이중 체위성 어지럼증은 자세나 머리의 위치가 바뀔 때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뜻한다.
이 때 동반되는 안진을 관찰, 발병의 원인을 진단해 볼 수 있다.
대표질환으로는 속칭 이석증으로 불리는 '양성돌발두위현훈'이 체위성 어지럼증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석증은 이석기관에 있어야 할 돌 부스러기가 반고리관에 유입돼 환자가 자세를 바꿀 때마다 돌이 움직이면서 어지럼증을 불러일으키는 질환이다.

하지만 뇌졸중, 뇌종양 등 치명적인 뇌질환도 체위성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뇌질환에 의한 체위성 어지럼증은 비교적 치료가 용이한 이석증과는 달리 조기에 치료하지 않았다간 사망까지 초래할 만큼 치명적이어서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한 치료에 적극 나서야 한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어지럼증센터 최정윤, 김지수 교수팀(신경과)은 뇌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중추성 체위 어지럼증과 안진(눈떨림)의 양상을 보인 이석증 환자를 서로 비교, 분석해 각 질환의 특징을 규명한 것은 물론 발생 기전까지 제시, 주목받고 있다.

사실 뇌질환에 의해 체위성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학계에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석증에 의한 체위성 어지럼증과 감별법, 발생기전에 대해선 밝혀진 바 없었다.

이에 최정윤, 김지수 교수팀은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신경과학자들과 질환의 심각성을 고유해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함께 진행해왔다.
이 결과 이석증과 대비되는 뇌 질환에 의해 유발된 체위성 어지럼증, 안진의 특징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또 말초평형기관과 뇌의 기능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하는 것을 비롯해 뇌 질환에 의한 어지럼증과 안진을 시뮬레이션 통해 발생 기전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뇌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체위성 어지럼증과 안진은 주로 소뇌의 가운데 결절부위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부위는 지구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인 중력의 방향을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능이 뇌졸중, 뇌종양, 퇴행성 뇌질환 등에 의해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자세를 바꿀 때마다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김지수 교수는 "뇌질환, 이석증에 의한 체위성 어지럼증과 안진은 증상이 매우 유사해 둘을 나눠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뇌질환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정확한 진단이 필수"라며, "이 연구 결과를 통해 두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임상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로 제시한 발생기전은 뇌 질환의 후유증으로 지속되는 중추성 어지럼증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중추성 어지럼증 극복을 위한 향후 연구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최정윤 교수(공동 제1저자)와 김지수 교수(책임저자), 독일 뮌헨대 Stefan Glasauer교수(공동 제1저자), 고대구로병원 김지현 교수와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David Zee 교수(이상 공동저자) 등 국내외 신경과학 연구자들의 공조로 진행됐다.

이 연구논문은 신경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 중 하나인 '뇌(Brain) 2018년 3월호'에 정식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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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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