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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4월02일 11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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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중년남녀의 골다공증, '뇌동맥류' 적신호
강남센터 '골밀도 낮을수록' 뇌동맥류 가능성·개수·크기 증가

여성 폐경 후, 남성 50세 이상 골밀도 낮으면 '위험'
박경일 교수 "골밀도 낮은 중년 뇌MRA 촬영 조기발견 도움 될 것"
정근화 교수 "뼈 건강 측정 통해 동맥류 발생과 파열 위험 예측"

[보건타임즈] 중년에게서 골밀도가 낮을수록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뇌동맥류 사진= 50대 여성의 뇌MRA 검사에서 발견된 크기 7㎜크기/논문)
이러한 경향은 폐경 후 여성이나 50세 이상 남성에서 두드러졌다.
그동안 뇌동맥류는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특히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에 골밀도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신경과 박경일 교수(사진)와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근화 연구팀은 2004년에서 2015년 새 강남센터에 내원, 뇌MRI와 골밀도 검사를 받은 성인 12,785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골밀도가 낮을수록 뇌동맥류가 있을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뇌동맥류의 크기와 개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 전체 연구 대상자 중 3.7%(472명)에게서 뇌동맥류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를 골밀도 측정 수치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이 결과 골밀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가장 높은 군보다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1.3배 높았다.

연구 대상 중 골밀도 저하 위험군 폐경 여성 또는 50세 이상의 남성 8,722명 중 4.6%인 398명에서 뇌동맥류가 발견됐으며 이들 가운데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T score –1미만)을 가진 중년층은 뇌동맥류의 크기가 더 큰데다 개수도 여러 개일 가능성이 전체 그룹에 비해 1.8배 에 이르렀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T score는 요추와 대퇴골, 골반 등 인체 특정 부위를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으로 검사, 골밀도를 측정한 후 이를 20~30대 같은 성별 정상인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해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지 수치화 한 것을 가리킨다.
T score가 –1.0 이상이면 정상, -1.1~-2.4면 골감소증, -2.5 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T score –1.0은 뼈가 가장 튼튼한 젊은 사람보다 골밀도가 10~15%정도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뇌동맥류는 뇌의 혈관 중 약화된 부분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이 증상은 성인의 약2~5%에서 발견된다.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지만 부풀어 오른 혈관이 혈액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터지게 되면 약 40%가 사망하게 되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뇌동맥류는 뇌출혈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파열 위험도를 평가, 크기변화를 추적 관찰하거나 시술 또는 수술을 통해 조기에 파열을 예방할 수 있다.

연구팀은 뼈와 뇌동맥벽에 콜라겐과 같은 세포이외에 기질 성분이 공통적으로 분포하며 이러한 성분의 손상이 골다공증과 뇌동맥류의 발생에 공통적으로 관여한다는 것에 착안, 두 질환 간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박경일 교수는 "기존에 알려졌던 뇌동맥류의 위험요인, 즉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이 있을 때는 물론, 갱년기 이후 여성과 중년이상 남성에게서 골밀도가 낮았을 땐 뇌MRA 촬영이 조기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정근화 교수는 "뼈 건강 측정을 통한 뇌동맥류 발생 기전의 이해는 향후 동맥류 발생과 파열 위험도 예측을 가능할 뿐 아니라 새로운 뇌동맥류 치료의 실마리를 밝히는 연구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Association of Bone Mineral Density With the Risk of Intracranial Aneurysm'이란 제목으로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JAMA Neur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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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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