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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3월27일 18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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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무좀' 레이저로 치료하면 완치↑
김범준․ 박귀영 교수팀, '레이저 이용 발톱무좀 치료 효과' 입증

김 교수 "레이저와 바르는 항진균제 병합 치료 좋은 대안“
논문 '대한피부과학회 영문 학술지'에 발표
 

[보건타임즈] 발톱무좀은 발톱에 생기는 흔한 진균 감염의 질환으로 치료가 쉽지 않다.[사진 발톱무좀 치료전(A)-16주 후 도포제와 레이저 치료를 함께 받은16주 후 호전 상태(B/논문서 발췌)]
흔히 사용되는 경구 항진균제는 치료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장기간 먹어야하는 불편이 뒤따른 데다 환자가 고령이거나 다른 전신 질환으로 다른 약을 복용 중에 있거나 간 기능이 나쁜 상황일 땐 금기해야 한다.
또 바르는 항진균제는 무좀에 의해 두꺼워진 발톱에 깊숙이 침투되기 어려워 오랫동안 사용해도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레이저를 이용해 발톱무좀을 말끔하게 치료할 수 있는 새 치료법의 효과가 입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범준 교수

박귀영 교수

중앙대병원(원장 김명남) 피부과 김범준․박귀영 교수팀은 발톱무좀에 '1064㎚ 단파 Nd:YAG 레이저'를 사용해 치료함으로써 안전성과 효용성을 확인한 임상연구결과(논문)를 최근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이들 교수팀은 손발톱무좀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항진균제 도포제만 사용한 군과 레이저 치료를 함께 받은 군으로 나눠 치료효과를 평가했다.

이 결과, 16주 후 도포제와 레이저 치료를 함께 받은 발톱무좀 환자 군의 약 70%가 크게 호전됐다.(위 사진)
이와는 반대로 도포제만 단독으로 사용한 군의 발톱무좀 증세는 겨우 20% 나아졌다.

환자의 만족도는 항진균제 도포제와 레이저 치료를 함께 받은 그룹이 81.25%으로 도포제 치료군23.44%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손발톱 무좀에 도포제와 레이저를 병용한 치료법이 도포제나 약물만 단독 치료한 것보다 효과적이면서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치료법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1064㎚ 단파 Nd:YAG 레이저(Short-pulsed 1064nm Nd:YAG Laser)' 치료는 기존의 치료법과 병행 시 치료의 효과를 크게 높임으로써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으며, 항진균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방법인 것으로 검증됐다.

여기에 레이저 시술시간은 10분 이내로 짧을 뿐 아니라 통증까지 적어 별도의 마취 없이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경구 항진균제를 장기간 복용하기 어려운 무좀 환자들이나 바르는 약으론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레이저 치료와 바르는 항진균제의 병합 치료는 좋은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논문은 'Randomized Clinical Trial to Evaluate the Efficacy and Safety of Combination Therapy with Short-Pulsed 1,064-nm Neodymium-Doped Yttrium Aluminium Garnet Laser and Amorolfine Nail Lacquer for Onychomycosis'란 제목으로 SCI-E급 대한피부과학회 영문학술지(Annals of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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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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