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전식약청, 봄철건강 지키기 '황사·미세먼지' 대처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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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3월26일 17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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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식약청, 봄철건강 지키기 '황사·미세먼지' 대처요령
한순영 청장 "호흡기 보호위해선 검증된 보건용 마스크 착용"

"장기 노출 시 눈병, 호흡기, 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 유발"
한 청장 "보건용 마스크 구입요령과 사용 시 주의사항 숙지 후 구입"

[보건타임즈] 낮과 밤의 길이, 추위와 더위가 같다는 춘분을 지나 봄 농사준비가 시작되는 청명이 다가오고 있다.
3월말 제주에서 시작된 벚꽃소식은 부산, 대구를 지나 4월엔 광주, 대전을 거쳐 서울, 춘천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반가운 꽃소식과 함께 '황사'와 '미세먼지' 두 불청객이 우리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 철저한 대비요령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한순영 청장(사진)이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사전 대처법과 생활 속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건강관리요령을 자세하게 조언, 크게 주목받고 있다.
 
'황사(黃砂)'는 주로 봄철에 중국·몽골의 사막지대와 황하중류 황토지대에서 만들어진 1~10㎛크기의 미세한 모래먼지(머리카락 두께의 1/6)가 강한 바람에 의해 고공으로 올라가 상층의 편서풍을 만나 한반도 상공까지 운반돼 서서히 지상으로 하강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미세한 입자의 모래먼지는 우리나라 상공에서 머물다 서서히 떨어져 우리의 호흡기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외부 생활공간을 크게 오염시킨다.
'미세먼지'는 자동차 매연, 공장 굴뚝연기의 중금속‧유독물질 등 공해로부터 발생한 10㎛크기 이하의 먼지다.
이중 2.5㎛크기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인체와 폐 속에 더 깊이 침투, 고착화됨으로써 눈(안과)에서 호흡기, 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유발, 피해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청장은 "이런 '황사'와 '미세먼지'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 (눈)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각막염 ▲ (코)알레르기성 비염 ▲ (기관지)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엔 민감하게 반응,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청장은 "'황사'와 '미세먼지' 예보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는 물론 기상청한국환경공단홈페이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되, 필요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면서 "귀가한 뒤엔 반드시 샤워를 하거나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추위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방한대 같은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갖춰 황사·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선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는 게 한 청장의 설명이다.
한 청장이 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잘 숙지해야할 '황사·미세먼지' 대처요령은 이렇다. 

〈보건용 마스크 구입요령〉

첫째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돼있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어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KF(Korea Filter)는 보건용 마스크에 표기된 KF문자 뒤에 숫자를 표시, 해당 제품의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낸 것이다.

두 번째 구입 시에는 입자차단 성능이 없는 방한대,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마스크 등이 황사, 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되는 사례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땐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KF99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인터넷, 모바일 등 온라인을 구매할 경우에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된 제품명, 사진, 효능‧효과 등 구매하려는 제품이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된 것인지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한다.

세 번째 최근 콧속에 삽입, 코로 흡입되는 입자 차단 제품(일명 '코마스크')은 황사‧미세먼지부터 코, 입 등을 기대하는 만큼 전체적으로 호흡기를 보호를 기대할 수 없다.
코마스크는 의약외품이 아니다.

〈보건용 마스크 사용 시 주의사항〉

첫째 보건용 마스크를 세탁하면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기능을 잃게 돼 세탁하지 말아야 하며,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 있을 수 있어 재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 마스크에 수건이나 휴지 등 덧대어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착용 후 가능하면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세 번째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이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한 경우엔 사용을 중지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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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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