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
www.huons.com)는 올해 매출목표를 855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2008년도에 높은 매출이 예상되는 이유로는 첫번째 성공적으로 임상을 마친 다수의 제품발매가 예상되고 있고 두번째로는 2007년 4월 발매된 복부비만치료제 ‘살사라진정’의 매출확대와 일본에서 년간 1억개이상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간기능개선제인 일명 ‘감초주사’의 수입판매가 시작되는 것이다.
특히 2008년 신제품중에는 비마약성 식욕억제제로 삼성의료원에서 임상을 마친 ‘에스린정’과 관절염 치료제등의 신제품이 출시예정이어서 과거 어느해보다 훨씬 높은 성장율을 보일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79년 국내 최초로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을 개발하는데 성공, 현재 국소마취제 시장 점유율(57%)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98년에는 플라스틱 주사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 시장을 선점(점유울 40%)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주사제 시장에 경쟁업체가 출현함에 따라 이 기술을 응용한 신제품 ‘무방부제 1일용 인공눈물 점안제’를 개발했다.
최근 휴온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웰빙사업부문은 식욕억제, 열대사촉진 등의 효능이 있는 11종의 비만 치료제를 비롯해 피로회복과 감기예방, 항노화부터 항암보조요법까지 적용이 가능한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메리트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갱년기 장애 증상 개선효과가 있는 태반주사제를 국산화하는데 성공, 현재 재평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07년 매출액 63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0.6%를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 높은 웰빙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지난 2005년 33%에서 2006년 38%로, 2007년에는 43%로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2008년도 매출액은 855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목표로 2009년도에는 1000억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Only 1’ 전략 통해, 다양한‘No.1’제품 선보여…
일반인들에게 마시는 비타민 ‘비타500’이 있다면, 수술 후 회복과정에 있는 환자나, 암으로 인해 투병중인 환자들에게는 고농축 비타민 주사제 ‘메리트씨’가 있다.
메리트씨는 고농축 비타민 주사제로 2003년 첫 출시 후 크게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환자용 비타민 주사제 시장에서 90%라는 놀라운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웰빙의약품 전문기업인 휴온스는 지난 2006년 전체 매출 481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4% 라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고성장의 배경에는 소비자 욕구(니즈)의 분석과 빠른 대응을 통해 기존 시장에는 없는 제품을 발빠르게 출시하는 철저한‘Only1’전략이 있었다.
휴온스는 철저한 ‘Only 1’전략을 통해 79년 ‘리도카인’과 98년 ‘플라스틱’주사제’, 고용량비타민주사제인 ‘메리트씨’ 그리고 2007년에는 복부비만치료제 ‘살사라진’까지 다양한 히트상품을 배출했다.
리도카인은 치과용 국소마취제로, 70년대 후반 당시에는 외국의 비싼 국소마취제만 있었다. 이에 휴온스는 국산 제품의 필요성과 치과는 물론 모든 병원에도 유용하다는 시장 확대성을 발견하고 ‘리도카인’국산화를 이뤄냈다. 제품 출시 첫 해, 전체 국소마취제 시장의 75% 차지하는 등 커다란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값싼 외국 제품들의 수입으로 수익률이 떨어졌다. 이에 휴온스는 필수 의약품이라는 점을 착안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현재 일본과 미국, 동남아 등 세계 25개국에 휴온스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다.
리도카인 이후 98년에는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주사제를 개발해 또다시 ‘No1’제품을 선보였다. 기존에 유리 앰플주사제의 유리 파편 발생, 보관, 운반 등의 단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리에서 플라스틱으로 용기를 변환하는데 성공했다. 제품 출시 후, 한 달에 500건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큰 인기를 얻어 주사제 시장의 70%을 점유했다. ‘Only1’전략이 크게 성공한 것이다. 이러한 성공을 통해 휴온스는 1년에 9000만 앰플이라는 국내 최대 생산량을 자량하며 주사제 전문 제약회사라는 명성을 얻게 된다.
또한 휴온스의 ‘Only1’전략은 필수 의약품에서 웰빙 의약품으로 크게 확대된다. 2002년 소모성질환 및 흡수 불량증 등 비타민 C의 요구량이 증가하는 각종 질환자들을 위해 1g, 2g정도 소량의 비타민C 제품을 여러 개를 모으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착안해 환자들에게 필요한 또하나의 ‘Only1’ 제품인 10g의 고용량 고농축 비타민 주사제 ‘메리트씨’가 탄생한 것이다. 역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며 개발한 메리트씨 또한 히트를 치며 지난해 전체 환자용 비타민C 제품 시장의 90%를 차지하며 환자들사이에는 일반인의‘비타500’이상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비만, 노화, 만성피로 등 웰빙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이미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2007년 4월에는 복부비만치료제 ‘살사라진정’을 출시하여 ‘OnLY1’전략을 이어 OTC(일반의약품)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고령화 및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의약품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될 뿐 아니라 특히 비만시장의 확대와 소비자의 비만을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와 시대적인 흐름에 맞춘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한미FTA체결 및 약가인하정책 포지티브 정책등 내외적으로 제약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중소제약회사의 새로운 갈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BT에 첨단 기술인 IT 날개 달아…
휴온스의 고성장에는 BT와 IT의 절묘한 조화도 한 몫을 하고 있다. 97년 취임한 윤성태 대표이사는 기존의 제약업계 CEO들이 제약, R&D 출신인데 반해 산업공학을 전공한 IBM 출신이다. IT맨 출신인 CEO로 인해 회사는 시장의 니즈에 대한 분석과 빠른 ‘Only1’제품을 출시를 통해 더욱 역동적인 회사로 거듭나며 초고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먼저 제약사의 핵심인 휴온스부설연구소는 메이저 제약회사들 수준의 최첨단 연구장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젊고 의욕적인 연구원들이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단기 연구과제와 개인별 중장기 연구과제를 병행하며 또 다른 ‘Only1’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또, 회사 인트라넷은 330여명에 이르는 전 직원과 개발, 제조 등 전 부서의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된다. 영업부는 매일 아침 화상회의를 통해 전국에 있는 지사의 팀장 미팅을 진행하고 매주 전 영업부 직원이 인터넷을 통해 현장의 살아있는 정보와 각종 학회에서 수집한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출장 중인 CEO나 임원들이 수시로 직원들의 현장 소리를 들으며 빠른 의사결정을 실행할 수 있다.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특징인 역동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휴온스, 미 알콘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
국내 제약회사가 개발한 의약품을 다국적 제약기업의 기술전수를 통해 품질을 향상시킨 후 세계시장에 판매하는 전략적 제휴모델이 국내에서 실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한국의 독자 개발제품이 다국적 제약기업의 마케팅 망을 이용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
웰빙의약품 전문기업 ㈜휴온스(대표 윤성태, www.huons.com)와 안과전문 세계1위 다국적 기업인 알콘(Alcon,Inc.)은 최근 무방부제 인공눈물 ‘카이닉스(KYNEX)’의 생산과 판매 및 마케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휴온스는 충북 제천 바이오밸리에 제2공장을 신축, 대량 생산체계에 들어가 본격 생산에 나선다.
㈜휴온스가 생산한 카이닉스 전량은 알콘의 한국현지법인인 한국알콘㈜(대표 정구완, www.alconlabs.co.kr)를 통해 국내외에 판매된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한미FTA 체결 이후 약제비 적정화, 제네릭 의약품 허가기준 강화 등 국내 제약산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WIN-WIN 전략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휴온스는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세계적인 안과전문 제약사 알콘을 통해 수출활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
㈜휴온스 윤성태 대표는 “최근 제약업계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투자규모를 줄이고 국내 현지공장을 철수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글로벌 1위 안과전문 제약사인 알콘과의 전략적 제휴는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알콘과의 제휴로 점안제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알콘 정구완 대표는 “이번 제휴는 60년 전통의 세계 최대 안과전문 제약기업 알콘의 노하우와 마케팅에 휴온스의 생산기술력이 결합한 최고의 WIN-WIN전략”이라면서 “한국이 현재 성장세에 있는 인공눈물 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방부제 인공눈물 ‘카이닉스(KYNEX)’는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 라식, 라섹 등의 시술 후나 약제성, 외상, 하드콘택트렌즈 착용 등에 의한 외인성 질환자는 물론 모니터를 많이 보는 사무직 종사자나 환경오염 등으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내인성 질환자 모두에게 간편한 치료 보조제로 널리 사용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인공눈물 점안제 시장은 연간 460억 원 규모(IMS Health Quarterly Midas, 2007년 9월 MAT 기준)이며 세계시장은 약 1조 2천억 원(12억 7천 8백만 달러)규모(IMS Health Quarterly Midas, 2007년 9월 MAT 기준) 로 매년 평균 22% 성장하고 있다. 휴온스와 한국알콘은 이번 제휴로 향후 5년 내에 국내외 매출 1000억을 예상하고 있다.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초일류 기업을 꿈꾸며…
휴온스는 올해 제2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1월 25일 충북 제천에 제 2공장을 증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투자금액은 376억 규모로 자본 404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품질향상 및 판매확대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매출 비중이 45%에 육박한 웰빙의약품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는 만큼 내수 확대는 물론 천연물 신약 연구를 통해 해외 수출비중을 늘림으로써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한 준비단계로 2008년 1월에 연구소장을 새로 영입하기도 하였다. 제 2공장이 완공돼 가동되는 2009년에는 매출 1000억원의 중견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또한 품고 있다.
여기에 제천 바이오밸리에 새롭게 둥지를 트는 신공장은 법인세 감면혜택을 받게 되는 만큼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휴온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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