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을지병원을 '큰 병원', '좋은 병원', '더 실력 있는 병원'으로 만들겠다"
을지병원 유 탁근 병원장(사진)은 7일 출입기자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을지병원엔 실력 있는 교수들과 의료진이 대거 포진해있지만 지역상 서울중심에서 떨어진 외곽 강북권 동북부에 위치, 최고의 병원으로 인정받지 못해왔다"면서 "재임기간 동안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써 최고의 수준으로 진료의 양과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유 병원장은 "내원환자의 만족을 위해 내부 병원근무자 개인마다 가진 의료서비스에 대한 생각의 격차를 줄여나가도록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즉 외적으로는 의료의 질을 높여 실력 있는 멋진 병원, 내부적으로는 직원이 즐거워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유 병원장은 "을지병원을 '더 실력 있는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외과의 서저리 부분을 좀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뒷받침할 최신의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서저리 전문가를 보강할 예정"이라면서 "심장 외과부문에 최고의 서전 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료장비의 경우 의료의 질을 높일 차원에서 최신의 첨단으로 끌어올려 크고, 실력 있는 좋은 병원을 만들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을지병원은 정형외과의 진료를 받아야 할 장기 입원환자를 80%에서 90%로 올릴 방침이다.
유탁근 병원장은 지난달 2일 을지대 을지병원 제18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그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1994년 을지병원에서 전문의 생활을 시작해 현재 23년째 재직 중에 있다.
유 병원장은 비뇨기전립선 수술 2000례, 로봇수술 450례를 시행, 뛰어난 의술로 유명세를 타왔다. 외과분야에서 손꼽히는 권위자다.
그는 외과분야에서 손꼽히는 권위자로 2016년 EBS '명의' 방송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해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다음기사 : 
